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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by Pink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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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기. Path Finding에 관한 논문 2011. 10. 3. 14:20 일반적으로 주행 로봇을 공부하고 나면, 그 다음 보통 넘어가는 과제가 어떻게 가야할 길을 인식하는 가의 문제가 나타납니다. 동선이 하나 뿐이고 사람이 그것을 지정한다면, 당연히 가장 손쉽게 접근하는 것은 라인트레이서 방식이나, 혹은 또 요즘 많이들 쓰고 있는 스타게이져와 같은 센서로 해결할 겁니다. 또, 비젼과 관련해서 카메라로 길을 인식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길을 인식하는 문제를 또 넘어서게 되면, 그 다음으로 다가 오는 것은 바로, 로봇이 스스로 경로를 인식하게 하는 겁니다. 이것이 지금 로봇 자신이 가야하는 길이라는 인식과 함께, 또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만,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어떤 것이 최적의 길인지를 어떻게 판단하는가의 문제와 직면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완전히 로봇 입..
주홍빛 베네치아, 은빛 피렌체, 황금빛 로마. 2011. 9. 18. 13:50 바다위에 지어진 도시 베네치아.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과 분위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그 거리에 서있으면 마치 몇 백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는 그곳. 꽃의 도시 피렌체. 수 많은 르네상스 예술가의 활동 무대이자, 베네치아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도시. 고대 로마의 수도 였으며, 지금은 카톨릭의 심장. 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럽과 중근동 아시아를 지배한 도시 로마. 이 세개의 도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시오노 나나미'라는 한 작가 때문입니다. 저도 제 블로그에서 시오노 나나미 님에 대해 자주 언급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로마에 관한 이야기에서 그 출처로 시오노 나나미님의 '로마인 이야기'를 언급한 경우를 빼고, 그 책을 직접 소개한 것만 하더라도 [일상생활/끄적거림] - 여성에게 ..
인천 주안동 청해 횟집 2011. 8. 31. 12:49 요즘 제가 일하는 연구소가 인천으로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관련글] 월요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짐정리 중입니다. 아직 여러가지 제반사항이 준비되지 않아서, 여러모로 날짜가 늘어나네요. 덕분에 사장님께서는 월요일, 화요일 연달아 월요일은 고기... 화요일은 회를 쏘고 계십니다.^^. 인천에 와서 처음 회를 먹었네요.ㅎㅎ. 인천에서 맛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저 따뜻한 남쪽에서 올라온 저는 괜찮았습니다. 여러명이 갈때는 코스요리로 먹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는 A코스를 먹었는데요. 대략 3-4명이 먹을만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3명당으로 먹었습니다만...^^ 처음 깔리는 것이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나오는 해산물들입니다. 얼마만에... 해삼을 먹었는지... 감격까지 하게 되더라는.. ..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 (구라논픽션^^) 2011. 8. 28. 16:43 제가 예전부터 자주 들러 보던 인터넷 신문 사이트 중에 딴지일보가 있습니다. 뭐 그 곳의 글들을 모두 믿고 열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잘 모르는 부분이나 어떤 사건의 이면의 또 다른 의견을 알고자 할때 괜찮더군요... 그곳에서 연재되던 연재물이 하나 있는데, 그게 이번에 책으로 나왔나 봅니다. 이름은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이네요. 이 책의 내용을 읽다가 보면, 예전에 제가 저의 블로그 카테고리상에 미스테리[바로가기]라고 했던 곳에 적었던 몇몇 글들에서, 언급했던 진화 치명적인 거짓말이라는 책과 내용이나 주장이 거의 흡사합니다. 이 두 책 모두 학계에서 정설화된 과학적 사실들을 인정하고, 그 사이사이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엮어서 주장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대충의 스토리는, 고대 지구의 불가사의한 유물..
과천과학관 2011. 8. 20. 13:22 어제.. 금요일이었네요. 어제는 저와 저희 연구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진로봇, 연세대, 고려대가 같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서 그 결과물을 시연할 과천과학관의 답사가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서울지리에 몹시 어두운 상황이라 조금 빨리 가야지... 한것이 무려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더군요.ㅠㅠ. 그래서, 한 한시간 과천과학관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방학때라 그런지, 중고등학생들(특히 방학숙제?? 뭐 그런걸 하는듯한 느낌)이 많았구요. 또, 옆에 수영장이 있더군요. 꼬마아이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특히, 유치원 아이들의 단체 관람도 많았구요. 어린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한번 꼭 안아주고 싶던데.. 그러면, 잡혀갈까봐.. 꾹.. 참았습니다.^^ 정말... 같이 간 저희 연구원 말처럼.. ..
214일간의 과장 직함... 안녕. 그리고 승진. 2011. 8. 18. 20:04 오늘이 2011년 8월 18일이네요. 제가 따뜻한 (혹은 더운) 남쪽 창원에서 이곳 서울(다음주에는 인천으로 이사가지만^^ [관련글])로 입사해서 첫 출근[관런글]을 한 것이 2011년 1월 17일이니, 딱 7개월이고 날수로는 214일입니다. 저는 입사하자 마자, 회사내부 공식 서류상에는 '책임연구원', 실제적으로는 '선임연구원', 회사 내부적인 공식 직함으로는 '과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뭐 이렇게 된 이유는 저희 회사 부설연구소의 연구원 7명(저빼고)이 모두 나이와 경력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평균적으로 저랑 6살차이가...ㅠㅠ. 그래서 애초 입사할때 과장이 공석이었거든요...^^ 입사 첫날 결재판을 누가 들고 와서 결재할때 그 어색함을 아직 잊을 수 없네요...^^ 그래서 회사 전체에서 저를 부르는..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 2011. 8. 13. 18:29 책한권을 선물받았습니다. 제목에도 있듯이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라는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입니다. 뭐 이미 제 블로그에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명이라는 말은 자주 했는데요. 최근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이 새로 나온지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있던 후배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책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귀스타브 도레라는 분의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이분은 1800년대 중반에 활약한 화가이자 삽화가였습니다. 특히 성경(외경을 포함하여)의 내용을 삽화로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고 하는군요.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는 이 도레의 작품을 오른쪽 페이지에 걸고, 왼쪽페이지위에 지도를, 아래에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종의 캡션을 다는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도레의 작품중에서 이번 ..
굿바이.. 서울 !!! 2011. 8. 10. 08:31 오랜 은둔 생활을 끝내고, 취업한 것이 2011년 1월 17일 [관련글]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역사적인 날이었지요^^. 그때, 서울에 올라올 당시.. 저는... 회사생활에 대한 꿈과 함께... 서울생활에 대한 기대도 있었습니다. 지방에 비하면 너무나 많은 문화적 혜택... 제가 좋아하는 무한도전에서 보이던 서울의 풍경... 꼭 주말엔 남산타워, 광화문, 명동, 동대문, 등등을 하나씩 하나씩 섭렵해야쥐~~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입사 2주만에 깔끔하게 다리가 부러져버렸습니다. [관련글] 그 후 몇개월간 휠체어생활, 그 후 또 몇 주간 두 손으로 다 집는 목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이제, 비록 좀 절룩거리고, 아직은 한손으로 잡는 목발로 다니긴하지만, 운전도 가능하고, 여기저기 다니긴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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