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1년 이후 뭐 쉴세없이 큰 일들을 치루고 있는데요. 2011년에는 드디어 오랜 학교생활을 청산하고 사회에 진출해서 취업하면서, 경상도 촌놈이 수도권에 입성을 했구요.[바로가기] 그러자마자 바로 다리가 똑 부러져서 2011년이 거의 끝날때까지 휠체어 생활에 목발 생활을 했었구요.[바로가기] 그러다가 2012년 봄이 시작될 쯤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서 총알같이 결혼을 결정하고 10월 초에 결혼까지 했지요.[바로가기] 여기까지만 해도 다사다난하다 싶은데, 이제 저는 아빠가 될려고 합니다. ㅎㅎ. 2013년 올해 12월 중순이 예정일인데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출산 육아 박람회를 나들이 삼아 다녀왔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참 좋은 것이 많은데, 문제는 돈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그래도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보는것 보다 일목요연하게 한번에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 관람회의 장점이니까요.
그나저나 사람하난 정말 많았습니다. 사전등록을 하고 갔습니다만, 사전등록 창구도 엄청 많더라구요. 창구도 엄청 많은데 사람은 더 많았어요..ㅎㅎ
이렇게 많은 업체나 기관이 또 참가를 했구요.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이 저 유아용 영어 ~~, 저렇게 어린 나이부터 영어를 해야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아빠인 저도 영어 울렁증이 있으니, 아이는 영어에 관심을 가지면 시키든지 말든지 하죠뭐~~
제대혈은행에 대한 부분입니다. 전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아... 처음 제 관심을 끈것이 저 상품입니다. 스치로폼처럼 말랑말랑한 느낌에 아이들과 함께 이리저리 배치하고 가지고 놀수 있는 것이더라구요
저렇게 동굴같은 것도 만들고, 침대도 만들면서 말이죠.
괜찮아 보였습니다. 단.... 집이 충분히 넓다면...ㅠㅠ 20평도 안되는 아파트도 아닌 10년넘은 빌라에서 간신히 사는 저로썬 그냥 그림의 떡이라고 해 둬야할 듯 합니다.ㅠㅠ
아... 요즘은 보자기에 아이를 둘둘 말아서 다니는게 아닌가바요. 저런 걸로 아이들을 품에 안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헉.. 전 또한.. 유모차들이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많은지도 몰랐답니다.^^
아.. 그런데.. 저런걸 또 빌려주는 대여시스템도 발달하더군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거~ 제 관심을 좀 끌었어요. 흔들흔들 하면서 아가를 진정시킨다는...ㅎㅎ
헉.. 택줄로 도장까지 만든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네요. 저야 이런 종류는 큰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엄마아빠들 중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저는 곧 태어날 아가때문에, 요런 침대에 좀 관심이 가더군요.
아가용 의자~~ 아니 쿠션?? 뭐 아무튼 아가들 용은 다들 귀엽습니다.ㅎㅎ
이거... 제가 꽤 관심있게 계속 지켜봤는데요. 레고 스럽긴 한데... 재미있는 구성이었어요.
일단 싸이즈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렇게 타고놀 수 있는 것까지 만들 수 있으니까요. 우와~
그러나 이전의 것들은 뭐 꼬딱지만한 저희 집에서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요거는 꼭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아용 욕조^^
그리고, 이 장난감 재미있어요. 특히 자석으로 연결하도록 되어있어요. 아가들용으로도 좋겠지만, 전 제가 가지고 놀고 싶던데요.. ㅎㅎ
요런 레고스런 구성들이 아이들이 크면서 가지고 놀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놈의 돈~이...ㅠㅠ
뭐.. 집에다 저런거 하나 장만할 정도면 참 좋겠지만, 그냥 저런게 있는 놀이방을 보내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ㅎ
아까 제가 유아용 침대 이야기했는데요. 요것도 끌리더군요. 한 3-4살까지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
그러나.. 우리 와이프님을 사로 잡은 건 저기 보이는 유모차랍니다. 일단 고풍스럽게 생겼자나요.
뭔가.. 클래식~ 해 보이구 말이죠.. ㅋㅋ
이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육아박람회라는 걸 댕겨왔습니다. 출산까지는 아직 5-6개월 남았으니, 한 번 더 열리면 가볼려구요. 계속 보고 만져봐야 뭐가 좋은건지 뭐가 딱 우리한테 필요한 건지 알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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