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박2일로 단양에 놀러다녀와서 사인암과 청련암 이야기를 올렸는데요.[바로가기] 그 이야기의 연장으로 이번에는 단양군 적성면에 있는 새한서점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헌 책방인데요. 보통 헌책방과는 또 그 느낌이 다릅니다.^^ 일단 인터넷으로 위치를 찾고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해서 놀랬죠...^^
저렇게 차안에서 새한서점 안내판을 찾긴 찾았는데요. 그리고 안내판대로 운전해서 갈려고 했더니...
응? 이런 길이 나타납니다. ㅎㅎ. 임신중이 와이프가 무리일까바 평상시면 여기다 주차하고 걸어서 가볼텐데, 그냥 내려갔습니다. 아 밑에 간다고 주차할 자리가 있거나 넓거나.. 뭐 그렇진 않습니다.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도로에 주차하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UV 정도면 괜찮을 듯 하기도 합니다. ㅎㅎ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보니.. 또 그렇더라구요.. ㅎ^^
이제 조금씩 서점이 보입니다.
건물 옆에 작은 냇가도 있구요.
아주 예전에 찍은 사진을 액자로 걸어 놓으셨더라구요
또 신문 인터뷰나 이런것도 걸려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뭐 애써서 잘 보관한다는 느낌은 아니구요. ^^
아~ 이 서점이 유명해진게 전 보진 못했는데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 나왔던 모양입니다. 1박2일에 자주 나오는 깃발이 걸려있네요.^^
서점의 전경(?^^)입니다. 이 건물안에 헌 책이 가득가득 있더군요
이렇게요.. ㅎㅎ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흠.. 뭐 약간 창고스럽기도 합니다만, ^^
바닥은 그냥 흙바닥이구요.
이렇게 많은 헌책을 수집하신것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요즘에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어릴땐 정말 이런 전집이 많았죠. 위인전집, 추리소설 전집, 등등... 추억입니다.
헌책들이 쌓여있는 한 쪽에 들어오는 저 햇빛이 또 싱그럽습니다.
나름.. 또 이렇게 분류도 되어있습니다.^^
어느 대학 도서관 혹은 정년을 앞군 노교수님의 책꽂이에 있을 법한 느낌입니다.^^
마지막 칸에서 나와서 올려다 봤더니, 또 다른 한 가족이 방문을 하신 모양입니다. 이렇게 가족단위로 와서 책 속에.. 말 그대로 책속에 파묻혀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비록 화려한 북카페는 아니라도, 헌책방 속에서 살짝 자연의 공기를 마셔보는 것도 좋은 일인듯합니다. 충북 단양에 1박 2일이든 놀러가시는 계획이 있다면, 적성대교 근처에 있으니까... 살짝 한 번 들러서 한 숨 쉬고 가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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