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끄적거림 (127) 썸네일형 리스트형 머나먼 남미에서 엽서가 왔어요~~~카 2009. 9. 7. 16:32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 중 Juan의 라틴 아메리카라는 곳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그 곳을 운영하시는 juanpsh님의 아버님께서 위독하시다는 글을 읽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당연히 쾌차를 기원하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다행히 지금은 회복중이시랍니다.) 정말이지... 그냥 댓글하나를 남겼을 뿐인데, juanpsh님께서 예쁜 엽서를 보내주신다는 거에요^^(참고) 그 엽서가 이렇게 도착했네요... 너무 이국적이라.. 또 얼마만에 받아보는 엽서. 편지 인지... 이 엽서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서, juan님의 손을 거쳐, 브라질에서 발송되어 저에게까지 왔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운 사람? 아련한 10대의 기억... 2009. 9. 4. 02:21 오래된 편지들을 정리하다가 책 한권 수준의 두꺼운 스크랩북을 발견했습니다. 그 편지 모음들은 제가 고2때부터 병장으로 군대를 제대하던 때까지 5년간 한 사람에게 받은 편지였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올라 또 담배한대 물고 그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즐거워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로망 - 교생선생님-! 저는 남자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연히 남자고등학교에는 이~쁜 선생님이 인기 있겠죠? ㅎㅎㅎ 아닙니다. 인기없습니다. 왜냐면 이쁜 선생님이 없기 때문입니다.(ㅜ.ㅜ). 그러던 우리가 고2가 되었을때 학교를 뒤집는 일이 생기는데 바로 교생선생님들이 대거 학교에 출몰한 것입니다.ㅋㅋ. 그분들 중 저희 반에도 한 분 오셨더랬지요...^^ 그것도 아리따운 여자 교생선생님이셨더랬지요. 저는 그 당시 반장이어서.. 초롬이 엄마되는 날... 2009. 9. 2. 14:26 드디어 초롬이랑 다가가 아가를 낳았네요. 8월31일에서 9월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출산했습니다. 근데 초롬이가 밀폐형 재롱이집에서 출산해버리는 바람에 제가 아가가 있는지 모르고 청소할려고 하다가 발견했네요...ㅜ.ㅜ... 얼른 청소 중단하고 집을 다시 조립하고 지켜보았는데 큰 이상은 없는 모양입니다. 일단은 3마리만 보여요. 청소때문에 집에서 나와버리게 되었다는^^ 이틈에 언능 사진^^ 사진으로 보니 얼핏 두마리처럼 보이네요. 지난번에도 그런데 제가 키우는 햄스터들은 초산은 모두 세마리씩만 나오는걸까요?^^ 엄마 초롬이가 아가들을 물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물더군요... ^^ 휴지랑 결투할때와는 사뭇다르더라는^^ 그 와중에 다가는 참 잘잡니다... 얘는 아무대서나 참 잘잔다는....ㅋㅋ 오케이목장의 혈투 : 햄톨 VS 휴지 2009. 8. 30. 22:52 햄톨과 휴지의 만남! 예전 제 손가락에 죽자사자 매달리는 햄톨이들 이야기([일상생활/추억거리] - 초보 햄톨 부부랑 놀아주기^^)를 한번 했었는데요^^. 사실 얘네들은 뭔가 처음보는건 거의 다 달려들어서 냄새도 확인하고 물기도 하고 끌어댕기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또 휴지입니다.^^. 혈투후에 남는 것은 허무~~~! 저렇게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면 이제 달콤한 잠에 빠져들어야죠^^ 뭐 저쯤되면 이제 거의 시체라고 봐도 무방하지요^^ 눈이 초승달 모양이네요^^ 보통은 셔터누르는 소리에 일어나는데, 격렬한 혈투를 치뤘으니 피곤한 모양이에요^^ 저 좁은 곳에서 저렇게 잠들다늬 가끔 몸을 뒤척이기도 하는건 사람이랑 같네요^^ 초보 햄톨 부부랑 놀아주기^^ 2009. 8. 24. 16:09 손가락 장난! 역대 햄톨이들 중에서 얘네 부부가 제 손가락을 가장 좋아하는 부부인듯합니다^^. 하긴 어릴때부터 손가락([일상생활/추억거리] - 아기 햄스터 사람 손 적응시키기...^^)으로 장난치고 놀았으니까요.^^. 그리고, 얘네들이 느끼기에 무섭다든지 화난다던지 하는 상황을 안만들려고 꽤 애를 쓴것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신부 초롬이랑 살짝 놀려고 했는데 코코넛 둥지에서 어느새 다가까지 나왔네요...^^ 그거 잠시 놀았다고 다가는 냉큼 밥먹으로 갑니다^^. 동영상 보시면, 아주 큰 먹이도 볼주머니에 넣어두는 모습을 보실 수 있네요... 초롬이는 다가때문에 잠시 고생하네요^^. 식사 훈련^^! 중학교? 고등학교? 아무튼 어릴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먹이를 놔두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 학습효과 있자.. 요즘 초보 햄톨 부부의 삶 2009. 8. 22. 03:12 남편의 건강은 부부생활의 최우선 조건! 햄톨이들은 항상 비만으로 키워질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뭐 산책을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햄스터볼이라는것도 사람이 강제로 굴려버리면, 햄스터는 사람을 무서워하게 되거든요. 물고. 도망다니고. ^^. 근데 우리 다가는 그런 면에서는 뭐 걱정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요즘 부쩍 쳇바퀴 무한 질주를 즐기는 중이거든요. 역시 운동은 달리기가 최고야.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닷.... 이라는 강직함이 보이지 않나요^?^ 햄스터 부부들을 관찰해보니까. 사람이랑 똑같이 둘 사이의 궁합은 정말 중요한듯합니다. 아빠 햄스터 하나 잘 두면, 엄마 햄스터가 출산 후 힘들어할 때, 자기 볼주머니 속에서 예쁘게 껍질 벗겨서 보관중이던 해바라기씨를 와이프앞에 놔두고, 엄마햄스터가 .. 창원 대방동 이쁜 집 2009. 8. 15. 19:15 창원시 대방동! 광복절입니다. 그러면서 휴일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실험실 후배들(건뚱이, SlowStarter)와 함께 피서삼아 이쁘고 좋은 집들을 구경가보았습니다. 사실 도시의 주택들은 좀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겼자나요. 그런 와중에 특이한 집들이 있어서 지난번 창원 사림동편에 이어서 이쁜 집 2탄으로 또 올립니다.^^. 아 창원시는 윗 사진처럼 도청이 시전체를 끌어안고 있는 형상인데요. 그중 대방동은 왼팔에 해당합니다. 지도에서는 대방동공설운동장이라고 적혀있는 곳이지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대방우체국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이지요^^ 구 모양으로 생긴 집! 아주 특이하게 생겼지요. 돔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구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둥그스레한 부분이 제가 생각.. 햄스터 케이지 구입시 주의사항 2009. 8. 6. 20:51 햄스터가 다칠 수도 ... 햄스터 케이지가 어떻게 하면 햄스터가 다칠 수도 있다는 걸까요^?^ 보통 햄스터 케이지는 솔직히 말하면 햄스터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키우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람의 기준에서 깔끔하고 귀여운 것으로 구입할 수 있지요. 나름대로 햄스터를 키운 경험으로 케이지가 햄스터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경우를 말해 보겠습니다. 저 부분은 케이지 문 입구입니다. 어떤 케이지들은 저렇게 생긴 문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햄스터를 좀 키워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햄스터들은 저 문에 매달려서 철창을 자주 물어 뜯는데요. 애나 어른이나 저 철창에 매달리는 것 하나는 정말 잘 합니다. 그런데 어린 햄스터일 수록 내려오는건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냥 자유낙하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우연히..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