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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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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에 왔습니다. 2011. 1. 16. 13:34 제가 학부 4학년으로 저의 연구실에 들어간 것이 2001년이었습니다. 그후 2002년에 석사과정에 들어가서 2004년에 박사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있던 국립창원대학교에서 그것도 제어계측공학과라는 같은 학과에서 또 그것도 자동제어연구실이라는 한 연구실에서 2010년이 끝날때까지 10년을 생활했습니다. 인생에서 10년을 한 장소에서만 살았다는 것... 그곳에서 더구나 공부하고 먹고 자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음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장소를 떠나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얼마나 두려운지.... 이제 연구실을 떠나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2010년 여름) 정말 막막했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또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을 찾아 봐야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제가 일하고 ..
창원에 괜찮은 홍합 칼국수 (혹은 수제비) 2010. 12. 4. 02:46 쌀쌀한 날씨... 시원하면서 따뜻한 홍합탕.. 괜찮겠죠???^^ 그러나 또.. 칼국수나 수제비도 점심식사로 괜찮을것도 같고 말이죠... 제가 있는 창원에 생각보다 가격대성능비가 우수한 칼국수집이 있습니다. 도청에서 지방검찰청 가는 방향에서 검찰청 교차로에서 살짝 유턴직후 바로 우회전으로 들어가면 '국수로' 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간판은 저리 생겼군요^^ 이 집의 홍합칼국수는... 아주 괜찮습니다. 일단... 가격^^ 가게에서 지정한 공식 이름은 해물칼국수.. 혹은 해물수제비군요.. 음... 그러나 제가 왜 홍합칼국수라고 하는지는.. 그냥 보시면 알구요.. 일단 가격이 5000원이라네요..^^ 그리고, 얼큰한맛보다는 노멀한 시원한 맛이 제 입맛엔 맞더군요^^ 그냥 그릇하나 나옵니다. 이 그릇.. 덜어먹는..
힘에 겨워 잠시 쉴때는 삶의 목표를 다시금 생각해볼까요?? 2010. 9. 13. 04:05 요즘 블로그 관리가 좀 느슨했습니다. 거기다가 이웃분들을 방문하는것도 느슨했네요...ㅠㅠ 이제 저의 지도 교수님께서 저에게 하산을 명하셨습니다. 학위를 취득하라는 말씀이시지요. 행정적 절차가 있어 시간적으로 그게 내년2월에 학위를 취득할 확률이 높지만, 어찌하다보면 내년 8월일 수도 있습니다. 뭐 시간의 문제일 뿐 일단 지도 교수님은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빴습니다. 그런데 문득 문득 드는 두려움이 저를 또 누릅니다. 영화 '쇼생크탈출'에 모건프리만이 열연했던 역활이 있지요. 장기수로 복역하다가 교도소 밖을 나서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물론 주인공이 아름답게 구해주지만... 그가 느끼는 두려움을 저도 느낍니다. 너무도...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는 ..
풀만 먹으면 토끼로 변신할 수 있을까요??? 2010. 8. 11. 10:58 올 겨울에 태국 푸켓에 갈 예정입니다. 바닷가잖아요.. 흑흑... 그래서 수영복을 입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럴려면... 근육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이 어마어마한 살들은 어떻게 해야될 것 같아...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크헉... 어제,, 그러니까 화요일에 대전 카이스트에 초청세미나가 있어서 갔다가 일식을 얻어먹어서.. .. 그것만 빼면.. 현재 토끼밥만 잘 먹고 있습니다. 저렇습니다.. ㅠㅠ.. 저게 이인분인데요... 저 정말 이러다가 귀쫑긋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때매 고생하는 애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저의 햄스터들이지요... 양상치를 조금씩 때서 주거든요.. ㅋㅋㅋ 표정에 불만이.. 가득... 그러나.. 지네들이 어쩌겠습니까.. 먹어야지.. 크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외교술... 서희라면 가능할까?? 2010. 7. 29. 05:49 원체 공부안하고 노는걸 좋아했던 고등학교때라, 지금 제가 기억하는 것이 맞는 진 정확히 몰라도,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서희의 담판 - 강동 6주라고 말이죠. 내용은 아주 짧게 뭐 거란이 쳐들어왔는데, 서희라는 아저씨가 달려가서 어마어마한 말빨로 그냥 애들을 돌려보내고 덤으로 강동 6주도 얻었다...라는 구절인데요. 그때 전 그 거란장수 돌아가면 거란왕한테 죽었겠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전쟁에 내 보냈더니 말 한마디에 돌아왔다면, 사형시켜야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서희는 도대체 어떻게 해서 거란 군대를 돌려보냈을까요?? 아니 무엇보다 도대체 제가 제목을 왜 저렇게 지었을까요?? 30년간 국교를 맺었던 리비아.. 갑자기 양국간의 위기라니 ???! 이리저리 인터넷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가..
물먹기 정말 힘들군.... 2010. 7. 25. 07:07 실험실이라는 공적인 공간에서 햄스터를 살짝 키우다 보니, 여러가지 지저분해지는게 싫어서 큰 채집통에 일단 햄스터를 두었습니다. 언제 돈이 좀 생기면 큰 아크릴로 된 케이지를 장만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러다 보니, 애들 물통 설치해주는게 일입니다. 그러다가... 애들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낮게 달리 물통때문에 꽤 애를 먹더니 이젠 완벽하게 적응한 모양입니다. 이봐.. 물통좀 제대로 된걸로 줄수 없겠어??? 라는 듯한 저 표정... ㅋㅋ 드럽고 치사해서.. 일단 아쉬운 내가 참긴하지만... 그렇게 살지 마라... 라는 표정이... ^^ 근데.. 채집통 이라고해서 홈플러스 4000원 딱지도 보이는군요^^ 그러다 또 이네 먹습니다... 물^^ 근데.. 저렇게 두손으로 물통 입구를 잡고 누워서 먹는 모..
또 아침이 밝았습니다. 카메라에 무식한 사람의 아침 구름 찍기... 2010. 7. 24. 05:52 또.. 지금까지 잠들지 못했네요...ㅠㅠ 아침 햇살이나 받으러 나갔는데.. 음.. 그런데.. 햇살이 없더군요... 비구름에 가려져서 구름만 붉게 빛나고 있더군요... 문득,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말이죠.. 사실.. 전 사진을 정말 일종의 기록보관용으로만 사용할뿐.. 아무것도 안하거든요... ㅠㅠ 그런데... 얼마전 '모피우스'님의 조언이 생각나더군요. [모피우스님의 블로그 가보기] 제 카메라는 FUJIFILM의 A220이라는 8만원 정도의 그냥 디카인데요... 그래서, 이것저것 손보다가... ISO 감도 : 4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노출바이어스 : +1 로 설정을 해 보았습니다. 정말 별로군요...ㅠㅠ 역시 저의 사진찍는 기술과 구도를 잡는 느낌, 그리고, 뭔가... 아무튼 뭔가 많이 부족하네요....
작은 공원에서 "첫마음"을 읆조리다. 2010. 6. 18. 06:19 차를 타고 지나다 항상 보는 정말 장은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얼핏 보면 거의 공터 수준(^^)으로 지나칠 수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요즘 제가 꽤나 심난한 모양입니다. 공원을 다 찾아보고 말이죠. 일이나 공부나... 언제 들어도 마음이 설레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처음", "첫 눈", "첫 마음", "다시 시작", "영원", "영혼", "열정" ... 등등의 말들입니다. 이 작은 공원에서 "첫마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숲 사이에 아까도 말했지만, 거의 공터 수준의 공원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저렇게 이상한 작대기에 뭔 조형물이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공원은 일부러 그런 것인지 그냥 풀과 꽃이 방목되는 분위기로 조성되어있는데 그 사이에 사람하나 지날 수 있는 길을 놨습니다. 그런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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