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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먹을거리

서울 일본식 음식점 '탄'

서울에 온지 대략 10일쯤... 지난주 금요일에 서울에 사는 학과 선배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강남역으로 출동했습니다. 분명 한국인데도 마치 관광온 듯한 느낌이더군요...ㅠㅠ 그리고 새벽시간... 술도 많이 취했고... 택시를 타고 긴 시간 제가 있는 광명시-철산동까지 갈 자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후배 한명이랑 같이 근처 모텔을 찾았습니다만... 이건 뭐... 다들 간판은 호텔(^^)이라고 달아놨더군요.. 게다가.. 방도 없고... 더욱 놀랜건.. 저희 창원보다 무려 2-3만원이 비싸다는....ㅠㅠ 하여간... 잠들었다가 토요일에 일어났습니다. 토요일 점심때쯤 너무도 해장이 그리운데.. 또 문제... 주변에서 해장할만한 곳이 어딘지를 모르겠더군요... 모텔(저네는 호텔이라고 우기는...) 직원한테 물었더니... 몰라요.. 라고 하더군요.. (최소한 내가 물은 말보단 좀 길게 대답해주면 어디 덧나냐???ㅠㅠ)

그래서 후배랑 몹시 주변을 해매다가... 추위에 걷다보니.. 속쓰린건 없어져 버리더군요.. 큭.. 숙취해소에는 몹시 추운것도 괜찮다는 것을 처음알았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해장은 포기하고, 배고픔을 해소하는 것으로 목표수정을 하고 눈에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갔습니다.


저 빨간 등 같은 것이 하늘 하늘 거리길래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자까야.. 라는 이름이 있어서.. 일단 술집이기도 한 모양입니다만.... 뭐 낮술엔 관심이 없어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확실히 수전증 현상이 몽땅 나타나는 군요. 클클


아.. 그냥 돈가스를 시켰습니다. 어차피.. 해장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근데 후배랑 같이 먹을 용도로 "미소라면"도 하나 시켰습니다.


아.. 요게 맛은 있더군요... ㅎㅎ.. 면도 쫄깃하니 괜찮구요. 그리고, 양도 많아서... 자기 돈가스 다 먹고 이 라면은 반씩 나눠먹을 생각이었는데... 둘다 남기고 나왔습니다.ㅠㅠ


완전 맛집으로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단 먹을만하다는것...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서울행 이후 처음하는 서울안의 내용을 다룬 포스팅이라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ㅋㅋㅋ


그나저나... 김밥천국에 익숙한 저에겐.. 살짝..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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