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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가볼거리.세계

괌 최고의 해변 리티디안 Ritidian Beach

괌에서 렌트를 해서 다니다 보면, 모든 렌트카 회사가 말리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리티디안 해변입니다. 들어가는 도로가 너무 험난하고, 사고 위험도 높고, 여러가지 시설이 불편하기 때문이구요. 그래서 이전에 괌에 갔을때는 저희도 안갔었는데요. 최근엔 한 번 들렀다가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괌 리티디안은 괌 북쪽에 위치한 해변인데요. 아주아주... 이쁩니다.^^ 그렇게 이쁘던 투몬비치가 동네 하천으로 보이는 마법을 가지고 있지요^^.

저 정도 도로는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 그저 아름다운 도로를 쭈축 주행하는 거죠^^

그러다가 이런 도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ㅠㅠ.

바로 저 아이들... 무슨 자동차 경주 게임처럼 정말 조심스럽게 지그재그로 피해다녀야 합니다.ㅠㅠ. 특히 저 웅덩이의 깊이를 알 수가 없어서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보험의 경우는 저기서 사고가 나면 보험을 처리해 주지 않는다거나, 타이어에 대한 보상은 빠져있거나 한 부분이 있어서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저희도 저기는 참 어렵게 통과한 것 같습니다.

또 저렇게 갑자기 평탄한 길이 나오면 거의 다 지나온겁니다.^^

위 동영상을 보면 일반적인 길도 힘들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은 하늘과 함께 드라이브하기 참 좋다는 감정이 같이 느껴집니다.^^. 아 중간에 나오는 버스는 리티디안 해변 근처의 코코팜 해변으로 가는 단체 버스입니다.

앗..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저기까지 오면 끝난거죠...~~~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저 길을 따라 더 들어가면 좋습니다.

그러면 저렇게 차 두 세대를 주차할 만큼의 공터들이 나오는데.. 거기에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그 곳이 주차도 편하고 살짝 한적하기도 합니다.

걸어서 들어가면~~~ 멋진 해변을 만날 수 있죠.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담았죠 ㅎㅎ

우리 아가 미바뤼도 저렇게 짐하나 들고 출동합니다. 아~~ 리티디안에 가실 떄는 준비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저런 깔개 역할을 할 돗자리와 물입니다. 생수뿐만 아니라 그래도 호텔로 복귀할때까지 견딜 정도의 물이 필요하죠. 저희는 엄청 큰 물통 몇 개를 가져갔습니다. 어차피 괌에 있으면서 물은 보통 사먹으니 그 빈통에 물을 담아 간거죠.. 다른 분들은 아예 엄청 큰 물통을 들고 오시기도 하구요. 또 군데군데 그늘이 많지만, 간편한 텐트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그 다음 필요한 물건이 식사와 간식... 리티디안엔 없거든요^^

ㅎㅎ 우리 아기... 잘 걸어들어 갑니다~~~

도착했네요.. 바다~~~ 정말 바다 이쁘죠...

여기서 잠시 아가 미바뤼가 리티디안 해변에서 노는 법을 보시겠어요??^^

저렇게 둥둥 떠있는걸 좋아했구요~

물속에서 걷는 놀이도 좋아했죠^^

ㅎㅎ 엄청 좋아했답니다.~~~^^

아무튼... 날씨 좋은 날.. 리티디안은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를 안올려고 했다니... 가고싶다고 계속 이야기한 우리 와이푸님도 소원성취하셨죠^^

아가 미바뤼는 저렇게 뜬금없는 타이밍에 또 아빠의 짐을 잘 들어줍니다~

입구쪽에 사람들이 많이 주차하고 많지만, 조금 내려오면 꽤 괜찮습니다.

저 바다~~~

뭐 사람이 많아도 저 수준이더라구요^^ 바글거리는 투몬에 비하면 역시 천국~^^

아..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 ㅎㅎ^^

물속은 이렇습니다.~~~ 맑고 이쁘고...

앗~~ 물고기랑 인사도 할 수 있습니다.^^ 요것도 한 번 그 감동을 동영상으로 보시죠^^

와이푸님과 아가 미바뤼는 노란색 물고기를 따라다니느라 바쁘셨죠.. ^^

저기 완전 파란 바다는 갑자기 엄청 깊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닷속으로 사람을 끌고 들어가는 이안류도 자주 발생해서... 위험하다고 하네요. 더 짙은 파란 바다와 그 안쪽을 구분하는 경계선까지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깊이 입니다. 저 멋진 광경은 그냥 구경만 하고.. 저희는 해변가에서만 놀았죠^^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와서 즐겁게 놀더라구요~~~

휴~~ 다시 가고 싶네요.. ㅎㅎ

아가 미바뤼도 저 바다를 엄~~~청 좋아했답니다.^^

크면 저 바다, 저 순간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아가 미바뤼와 아가 미바뤼의 엄마가 저 바다에서 즐거워했고, 행복했다는 사실을 저는 기억할테니... 그것만으로도 리티디안 바다를 가본 것은 가치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아가 미바뤼에게 큰 바다를 계속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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