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가기 전에는 인터넷으로 많은 맛집을 찾았었습니다. 그러나 19개월 아기를 데리고 그 덥디 더운 여름에 그렇게 찾은 맛집들은 도전도 못해본 경우가 많았습니다.ㅠㅠ. 더운 기온에 줄을 1시간씩 서서 기다려야하든지... 생각보다 첫 인상부터 불친절하다든지... 주차가 불가능하거나 앉는 좌석이 너~무 불편하다든지.ㅠㅠ. 그렇게 제주의 환상이 무너져가고 있을때, 저희 숙소 근처에 지나다니다가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들어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한 제갈양...(제갈량이 아니라 제갈양입니다.^^)이라는 식당입니다. 흠`~ 생각보다 깔끔한 식당이었으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직접 회를 뜨고 계시더군요.... 여기서 회를 포장해서 먹고.. 괜찮길래 다음날 점심을 먹으로 갔었습니다.
제갈양이라는 이름은... 흠.. 제주에서 갈치 양이 많다~~는 뜻인가봅니다.^^
우리에게 저 아이패드가 없었다면.. 어찌 에너지가 넘치고 넘치는 아가 미바뤼를 데리고 식당을 갈 수 있었을까요..ㅠㅠ.
가시없는 갈치조림이 오늘의 식사가 되겠습니다.....^^
시간대가 좀 약간 이상해서 그랬는지.. 저희가 들어갔을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갈치조림만 딸랑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생선 구이와 함께.. .맛보기용 회도 저렇게 나왔습니다.^^ 제일 왼쪽이 갈치회입니다.^^
아... 요 보쌈고기를 간장에 조린듯한 이 아이~~~ 꽤 맛있더군요. ㅎㅎ
아... 아가 미바뤼가 좋아한 잡채도 .. 그리고 생선까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잡채를 아~주 잘 먹고 있더군요.ㅎㅎ
이 죽도.. 아가 미바뤼를 먹일려고하니 괜찮더군요... 아무래도 따뜻한걸 먹이고 싶은 아가 미바뤼의 엄마에게는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참 잘 먹습니다...
앗.. 갈치조림도 다 되어 가네요~~~ 뼈가 없어서 살짝 맘놓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전체 상차림인데요... 잘 먹었습니다.^^. 아가 미바뤼도 엄마도... 항상 배고픈.. 아빠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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