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용지호수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름밤이면 분수쇼도 하고, 산책하며 호수 한바퀴도는 것도 괜찮죠. 그러다가 살짝, 옆에 같이 있는 분과 가볍게 한 잔 즐기고 싶을때, 조용하면서 가벼운 안주로 뭔가를 먹고싶을때, 찾아가기 괜찮은 곳을 오늘은 안내를 할까 합니다.
I.BASAC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이 문은 용지호수쪽에서 바라본거구요
이 문은 건물 뒤편에서 본 것입니다. 이 건물은 호텔 애비뉴라는 건물이며, 호텔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서비스나 분위기등이 상당히 차분하며 괜찮습니다.
벽면에 보이는 사케들... 겨울이었다면, 아마 따뜻한 사케한잔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크지 않은 가게 넓이지만, 인테리어는 상당히 차분하고 조용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안에서 밖을 본 그림인데요. 역시 허접한 사진 실력에, 폰으로 찍은거라 야간 사진은 별로네요..ㅠㅠ
원래그런건진 몰라도 바에서 드시는 분은 제가 갔을땐 보이지 않더군요^^
의자들이 아주 촘촘히 있는 걸로 봐서는 역시 바에서 드시는 분은 없는듯 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인데, 두부... 순두부가 꽤 괜찮더군요.
네 튀김요리가 전문인 이자까야입니다.
가격이 재미있죠? 단위가 천원입니다. 흰살 생선 튀김 5개가 5천원이라는 거죠^^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식사용이 아니라, 그저 안주용으로 말이죠^^
그러나 저희는 연어셀러드를 시켰습니다. 월씬 먹음직 한 사진이어야하는데... ㅎㅎㅎ 이놈의 발사진이...ㅠㅠ
안되겠네요...ㅠㅠ
아까 사케사진을 좀 더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화장실 문의 남여표시가 적나라하면서도 재미있더군요.
음.. 호텔에서 운영하는거라 그런지, 남자화장실에도 비데가...^^. 먹는 거 이야기하다말고 화장실 이야기하니. 좀 이상하지만, 뭐 이왕 찍었으니 말이죠.^^
전반적으로 괜찮은 분위기입니다. 조용히... 호수한바퀴 돌고, 간단히 한잔의 술이 땡길때, 그럴때, 한 번 들러 잠시 머물다가기 괜찮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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