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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먹을거리

주안역 근처. 저렴한 가격에 소주 한 잔 걸칠만한 곳

이제 이곳 인천에 온 지도, 벌써, 만 5개월이 좀 안되네요. 그 동안 뭐 평일에는 하루 세 끼를 다 회사에서 먹고, 그것도 모자라, 토일도 집에 혼자 있느니, 회사가서 공부하고 싶은거나, 조금씩 하면서 쉬는 삶을 살다보니, 이거, 제 주거지 주변의 음식점들에 대해 제가 너무 모르더군요^^

오늘은 그래서, 가격이 착한 소고기집을 한 번 소개할까 합니다. 흔히 인천 주안역 북쪽 방향, 혹은 뒷쪽에 있으며, 한 2-4명이 기분좋게 취하기에 딱 좋습니다. 저도 이 곳을 무려 총 4번이나 같네요^^.

처음은 누군가가 쏘는 고마운 고기를 얻어먹으러, 정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구요.
그 다음은 후배가 찾아왔길래 또 한번...
그 다음은 아리따운 여성분과 한번^^
가장 최근에는 저희 부서에 최근 결혼한 새신랑과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의 홀몸이 아닌(^^) 새신부를 모시고 한 잔 했죠^^


일단 이 곳은 소고기를 살짝 먹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한우?? 아닙니다. 뭐 그래도, 돼지에 좀 식상하셨다면 괜찮아요^^


남자 3명이면, 모듬(600g)에, 고기추가(300g)을 하면, 딱, 3만 5천원에, 소주 3병에 9천원... 해서 4만 4천원이면 괜찮은 술자리를 가질 수 있잖아요^^


테이블과 의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기를 시키고 나면, 저렇게 볶은밥을 깔고, 계란을 세팅하죠... 괜찮더군요^^. 아 그리고, 된장찌게도 그냥 나오구요.


모둠입니다.^^. 안창, 갈매기살, 대패, 등심 순으로 나열되어 있네요^^. 전 살짝 안창이 좋더군요^^


여기는 불이 상대적으로 약한 곳으로 익은 고기를 올려놓으면 좋아요. 이때쯤... 제 앞에 있던 새신부는 새신랑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 정도는 잘 생겼다고 보기 어렵다"는 망언을 하여, 새신랑을 기죽게 했죠^^


살짝살짝 익어가는 고기... 아하.. 또 먹고 싶네요^^


역시.. 제 여친은 저기 있습니다. 참이~술^^. 이름도 이뻐~. 이~술^^

뭐 저렴하게 살짝 먹고, 마시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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