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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먹을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심심한 일요일 점심... 짜장면이나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좀 멀리 인천 차이나 타운으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공화춘이라는 곳을 갔죠. 짜장면 거리.....

저희가 도착한건 11시 30분이 약간 안되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밥먹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줄을 무쟈게 서서 기다리더군요. 점심때 출발해서 기다리기 싫으시다면, 살짝 일찍 출발해보시는것도 어떨지^^

1905년부터 공화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네요.^^.


실내는 이렇게 중국식의 장식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특히 3층건물로 생각보다 규모가 있더군요.

먹고 나올때 모습인데..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음... 전체 4층건물이군요. 주차는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여기까지 오시면, 대신주차를 해주더군요. 먹고 나와서 잠시 둘러봐도 되냐고 하면, 차 빼라는 말도 안하시구요^^. 저희도 밥 먹고 나와서, 뭐 잠시 둘러봤습니다.^^

공화춘까지 왔으니, 역시 공화춘 짜장면을 먹어야죠. 간짜장 스타일로 나오더라구요.
맛이.. 분명 좋은 맛이긴 했습니다. 해물도 신선하고, 양도 많고^^. 그런데, 우리는 보통 달달한 짜장면에 익숙하잖아요.. 응? 저만 그런걸까요?..ㅠㅠ.. 그래서 처음엔 약간 어색함을 느낄 수도... 그런데 먹고 난 후의 끝맛이 ... 좋다 나쁘다고 하기엔 좀 애매해요. 끝맛이 입안에 계속 남아있는데, 이게.. 뭐랄까... 아무튼.. 한번 더 먹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것 같아요. 하여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먹은 깐풍기가 아니라, 깐풍 소고기... 음.. 이건 그냥 평범했습니다. 그냥 탕슉~ 먹을껄.. ㅎㅎㅎ

계산할때 살짝 놀랜 

'공짜' 3.., ㅎㅎㅎ 공화춘 짜장면을.. 줄이니.. 공짜가 되더군요^^
밥먹고, 살짝... 월미도로 갔습니다. 

저런 모습에서.. 왠지.. 평화롭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주차, 횟집.. 뭐 이런걸로 호객하시는 분들이 잡아 끌지만 않는다면, 꽤 유쾌한 나들이가 될 수 있었는데, 살짝 아쉽더군요. 아무튼...

저 한 가족의 모습에서... 오랫동안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소소한 저와같은 일상이 평온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것이 아닐지..하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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