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폰... => 헉 이것이 없었다면 5개월째 서있지 못하는 제가 어떻게 견뎌냈을까요^^
2. TV => 이건 두말할 것도 없죠. 어느덧 그렇게도 싫어하던 막장드라마라는 것에도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ㅠㅠ
3. 노트북 => 일반 PC는 안되요... 노트북처럼 배위에 침대위에, 탁자위에 등등 자유롭게 위치변경이 가능해야하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이더군요.^^ 책을 들고 이어폰에서 들리는 음악으로 '상쾌'라는 분위기를 몸에 두르고, 책을 펴서 책이 나에게 들려주고싶어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대화하는 10대때의 기억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다리 부러진 후 읽은 책 중에서 학교 선배님께서 병문안과 함께 넌네준 책 '에코의 서재' 출판사의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간단히 근야 이야기할려고 합니다. (왜냐면 아직 다 안읽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책이 분명 흥미로운 내용인데 이상하게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좀 뭐랄까.. 독자에게 몰입도를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느릿느릿 읽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 그러니까 너무 느리게 읽다가 앞 내용을 잊어버린...ㅠㅠ..
그래서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흥미를 끄는 문구가 있더군요. 처음에 읽을땐 그냥 지나쳤나봐요...
- 생각의 탄생, 본문 中 -
통찰이라는 단어가 바로 눈의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길래, 생각의 탄생이라는 제목에 극 초반부에 통찰이라는 단어를 등장시키며 그 배경에는 현대 교육을 살짝 비판하고 있는 걸까...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걸까... 그게 궁금해 졌거든요^^
이 책은 '창조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 13개의 도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이렇게 13개입니다. 그리고 그 각각에 대해 '창조적인 사고'를 하는 위인들의 예를 이용해 이야기를 전개해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괜찮게 다가 오더군요. (물론 두번째 읽었을때...ㅠㅠ)
한 번 더 읽어봐야할 듯 합니다만, 괜찮은 책인 것 같습니다. (ㅠㅠ)
그러나 문체가 좀 어딘지 모르게 딱딱하게 번역된 오래된 전공서적을 읽는 듯한 느낌이며, 책의 페이지 안에서 구성이 사이드에 별도의 도움말을 많이 배치시켜서 시선을 분산시켜버려 눈의 피로도가 빨리 다가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업적을 꼭 그렇게 내 놓았을 것 까지는 필요없어 보였는데 말이죠...^^ 응? 다 읽지도 않고 이게 뭐하는 만행임??? 하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합니다. 다읽고도 한 번 더 읽고 감상을 적을려니 좀 지루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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