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번째가 4회 9분부터 10분18초까지의 "핑계"라는 소제목을 붙여본 부분이다.
참 내가 저기 옥상에 서서 들어야할 꾸중이라는 느낌마저 들던 부분이다.
(동영상1) 핑계
부모때문에? 자식때문에? 애때문에 희생했다?
착각입니다.
결국 여러분들 꼴이 이게 뭡니까? 하고싶은건 못하고 생활은 어렵고
주변 사람들 누구누구때문에 희생했다 피해의식만 생겼지 않습니까.
이건 착한것도 바보도 아니고 비겁한겁니다.
마음만 먹으면 만들어낼수있는 100가지도 넘는 핑계대고 도망친겁니다
여러분들은.
그렇다... 나 역시 얼마나 많은 핑계를 대며 도망다녔는지...
새해에는 핑계대며 동망다니지 말자...^^
두번째가 5회 16분32초부터 17분14초까지이다.
경찰복귀날짜와 공연날짜가 겹쳐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된 (작은 강건우)에게 찾아간 강마에가
음악은 꿈으로 남겨두겠다는 말을 듣고 꿈이라는 것을 다시 정의내린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소제목은 "꿈"이다.
(동영상2) 꿈
(강마에) 꿈? 그게 어떻게 니 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있는 가질 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게 별나라 이야기하제?
니가 뭔가를 해야될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디치고 애를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 세워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지는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거지. 아무거나 같다 붙이면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갔다 붙여서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그건가? 역시 그건 별나라 이야기였던 거다.
진짜 꿈이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뭔가를 하면서 최소한 계획이라도 세워가며 꿈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라는...
세번째가 9회 43분23초부터 44분58초지점이다.
이 부분은 대사자체가 마음에 들었다기 보다는 저 자신감이 마음에 든 부분이다.
단원들이 과중한 연습과 인격적 모독을 참을수 없다며 태업을 하게 되고
이게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나도 저렇게 아름다울 정도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
(동영상3) 꿈2
시간외 수당 및 각종 공연수당 재날짜에 철저히 지급될 겁니다.
시향은 시의 소유물이니까 애국가정도 그냥 해라. 그런거 없습니다.
음표하나 삐소리 하나까지도 다 여러분께 보수로 지급될겁니다.
정해진 일년 스케줄 외에 갑자기 생기는 관제행사? 연주 안합니다.
시장 아들이 딸이 조카가 사위가 연주하는데 협연해라? 그런거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해진 스케줄대로 뚜벅뚜벅 앞만향해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을 창피하게 만들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연주할 음악앞에 작곡가앞에 관객들앞에
여러분들이 당당히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음악을 들은 한사람한사람이 이 힘든 세상에
작은 위로라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이게 제가 이 시향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이자 꿈입니다.
여러분들도 그 꿈을 같이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휴~~
나도 아름답게 자신있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
티스토리로 이전하면서 몇몇 글들을 이렇게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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