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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거림

머신러닝 수업하기 한양대 텔레프레즌스 수업

요즘 저는 이렇게 바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또 하나 재미있는 (제가 재미있는 일만 쫓아 다닌다는 건 이미 알만한 분들은 아시죠^^) 일을 경험중입니다.

바로 이 기사에 나타나 있는 한양대학교 텔레프레즌스 방식의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스튜디오에서 교수자가 수업을 하고, 동시에 다수의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방식입니다. 교수자의 PT, 혹은 PC 화면과 교수자가 직접 나타나서 학생들에게 입체감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이 수업에 잠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저처럼 어중이 떠중이 느낌이 있는 사람이 이런 대단위 수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이런 기회도 쉽지 않구요. 

한양대에는 이렇게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여긴 토론 방식의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인것 같네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저런 환경입니다. 저 강의실에서는 제일 오른쪽에 제가 빨간옷을 입고 서있는게 보이구요. 또 다른 강의실의 상황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저렇게 나타나네요. 이렇게 수업을 하면 현장 반응을 바로바로 알 수가 없는것이 함정입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직접 소통을 유도하게 됩니다.

이 수업을 하면서 저는 좀 다른 경험도 하고 있습니다.

  • 보다 쉽고 보다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교양 수업이고, 전공/비전공자가 함께 듣는 수업인데다, 실습형으로 만들어져서 더더욱 고민이 많이 하게 됩니다.
  • 어떻게 하면 수업에 사용되는 코드를 쉽고 간결하게 만들 것인지를 너무 고민합니다.
  • 이 수업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개된 블로그라 성함을 말할 수 없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매달려서 이런 수업하나를 진행합니다. 저처럼 재미없는 사람도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는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또 고마운 일입니다. 이 경험을 하게 해준 박 교수님과 수업을 듣는 학생들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 특히 자신을 둘러보게 됩니다. 알고 있었지만, 꼭 다이어트를 해야겠습니다.ㅠㅠ.
이제 추석이네요.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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