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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거림

판교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마신 커피~~~

그러고 보니 기대감을 가지고 판교에 온것이 2년 전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시간이 흐르고 또 저의 상황이 바뀌어서 이제 저는 판교를 떠나게 되었답니다. 사실 로봇 업계도 떠나게 되었네요... 로봇 업계를 떠난다는 아쉬움도 있고... 또 판교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떠난다는 것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 글은 제가 퇴사하는 날 다음날로 예약을 잡겠지만, 실제로는 몇 일 전에 작성되었어요.. 오늘은 살짝 요 근래 제가 마음 붙이던 카페에 혼자 오래 머무를려고 작정했거든요^^

제가 일하는 건물에 주차하고 1층으로 나오면 나타나는 곳입니다. 여기서 참~ 커피 많이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었는데요. 투덜거리기도 하고, 불합리함에 슬퍼하기도 하고... 뭐 그랬던 곳이지요^^ 아 가끔은 혼자 앉아 있기도 했구요^^

특히 저기 구석자리에 앉았었습니다.^^

이제 저 계단... 오를일도 없겠네요~^^

제가 일하던 건물 옆으로 빠져나가면 저런 길이 나옵니다. 저 길도 자주 돌아다니던 길이네요~

그리고 옆으로 살짝 시선을 돌리면 바로 W Square라는 곳이 나옵니다. 

약간은 반지하(^^)스러운 느낌의 카페가 있지요.. W-Lounge...

입구인데요~~~

분위기가 괜찮답니다.^^

특히 제가 요근래 자주 앉던 자리입니다. 바로 옆 기둥에 콘센트가 있어서 편하거든요^^. 퇴사를 결심하고는 여기 앉아 자주 있었네요.^^

그런데 반지하 스러운 분위기가 또 한편 괜찮은게 밖으로 보이는 돌담과 제가 일하던 건물의 전면 유리와 하늘등이 묘한 느낌을 주거든요... 좋아요^^ 편온해지는 느낌이지요^^

이제... 여기서...

이렇게.. 커피를 마시는 날은 없겠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꽤 즐거웠던 경험을 한 이 장소를 한 동안은 생각할 듯 합니다^^ 이제 새로운 경험을 하러 떠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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