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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거림

햄톨이 화해시키기... 에휴~

이미 예전에 이야기한거지만, 그 대형 참사 ( ▶◀ 갑작스런 이별... 도대체 왜... )이후 남은 엄마햄톨과 딸의 사이가 너무 나빠졌습니다. 피튀기는 전쟁을 방불케했다는....ㅜ.ㅜ... 그래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서 둘이 "친해지길 바래"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중간과정은 사진으로 찍을 수도 없었다는... 일단, 이 이야기들은 지극히 주관적인거라 맞는지 틀리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올라온 댓글중 iste님의 글대로 상대적으로 등치가 큰 어미가 아무래도 치명타를 입힐건 당연해서, 어미를 좁은데 한 1주일 가둬두고, 그후 새끼를 넣어서 몸에 냄새가 묻도록한다음, 합쳤습니다. 그후...



일단 위 동영상과 같은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합니다. 동영상 하나더



즉, 어떤 상황이냐면, 거의 대부분 어미가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가햄톨이가 저렇게 먼저 겁먹고 비명지르고 난리를 피웁니다. 그러면 주위에서 알짱거리던 어미햄스터가 위협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할 지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마지막 시도로 학습효과를 감행했습니다. 가슴아프지만, 고통을 통한 학습효과...

둘을 한마리정도 들어갈 좁은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켜보다가 새끼가 덤비거나 혹은 어미가 물려고 할때마다 케이지를 흔들었습니다. 행여 다칠까바 정말 소심히, 하여간 흔든다는 행동만으로도 하던싸움을 멈춤고 주위를 두리면 거립니다. 이 행동을 거의 4시간 가까이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이제는



저렇게 포개져서 잠잘 정도가 되었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동안 어찌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지... 누구 말만따라 이미 서로 가족이라는 사실은 잊었겠지만, 그냥 제가 보기에는 그저 사춘기소녀를 둔 모녀관계 정도인듯합니다....^^ 헤헤... 이제 좀 있다가... 사위감이나 하나 찾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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