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 휴가로 인해 강제 휴가를 보낸지 3일이지요.ㅠㅠ. 아무튼 그렇게 허무하게 휴가를 보내는건 또 아닌것 같아서 영원한 나의 보~스... 두분. 와이푸님과 아가 미바뤼를 모시고 영종도로 출발했답니다. 아마 의외로 영종도를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인천공항이 있으니까요^^.
출처 : 인천 영종도 남·북방조제 (한국의名방파제, 2013.1.8, 예조원)
그러나 원래 위 그림처럼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사이를 매립하고 지금의 영종도가 되었다는 것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요&^^. 아무튼... 옛 용유도쪽에 바로 해변이 있답이다. 아마 수도권에서는 꽤 가까운 곳에 있는 해수욕장이 되지요...
그러나 사실... 동해안이나 남해안같은 해수욕장과 비교하기에는 뭔가가 아쉽습니다. 특히 을왕리 옆 왕산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요. 화장실도 상당히 지저분하며 (본격 휴가철 초반... 그것도 평일 낮인데요...ㅠㅠ) 관리가 꽤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다... 해변가가 그리 훌륭하지는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급 표정이 어두워진 아가 미바뤼와 와이푸님을 달래 주기 위해서
바로 근처 카페오라~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렇게 가파른 경사의 도로 끝에 있는데요.
저렇게 바다가 보인답니다. 안타깝게도.. 바로앞의 리조트와 호텔때문에 완전한 전망은 아니지만요~~^^
뭐 그래도 놀란 마음을 진정 시킬 수는 있었답니다.^^
오호~~ 아가 미바뤼가 몹시도 좋아하는 기린 치발기~~와 함께~~~
좀 시원해졌는지 아가 미바뤼도 급 표정이 좋습니다.^^
리조또와 스파케티를 시켰지요. 괜찮았습니다. 물론 저처럼 삼겹살형 인간들은 저걸 먹고도 집에서 또 밥을 먹어야 하지만 말이죠^^
요즘 아가 미바뤼는 저렇게 기린을 맨날 물고 뜯고 있습니다. 불쌍한 것~~~ ㅋㅋ
가게는 꽤 깔끔했으며, 서비스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가족단위의 무더위를 피한 대피객^^이 많았지요. 물론 여기서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도 많답니다. 그러나 일몰을 보면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집까지 2시간도 걸릴수도 있는 우리는 일찍 떠났지요^^
영종도에 드라이브 차원에서 살짝 떠나셨다면 바닷가를 따라 순환도로를 돌다가 여기서 살짝 스파게티 후에 인천 공항으로 가서 또 살짝 출국 코스프레도 추천 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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