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한 아리따운 아가씨와 드라이브 삼아, 나들이 삼아, 외곽으로 나섰습니다. 이름이 봉주르 카페라고 하는 곳이던데요. 신기하게, 다음지도에서는 '봉주르'라고만 해야하고, 네이버 지도에서는 '봉주르 카페'라고 해도 되더군요.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뭐 하여간 댕겨왔습니다.^^
처음 주차를 했더니 저런 풍경이 만들어 지더군요. 일단 왠지 음식이 평균적인 맛이라고 하더라도 더 맛있게 느껴질 만하더군요^^
가끔은 이런 풍경을 보면 어디 외곽 공기 좋고 물좋고,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그러나 도시생활에 익숙해져서인지 실천하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ㅠㅠ
도착했던 시간이 대략 6시쯤이지 않았나 싶은데요. 날씨는 꽤나 쌀쌀했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4월인데 왜 안 따뜻해지는 걸까요.ㅠㅠ
이런 곳에 앉아서 잠시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안 추웠냐구요?
이게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장작이 타는 냄새가 또 좋더군요. 그런데 연기가 매워서....ㅠㅠ
안에서 음식을 벌써 먹고 있는 사람들이 살짝꿍 부러워지기도 하고 뭐 그렇더군요^^
아참 오늘의 모든 사진은 iPhone4S로 찍은 겁니다. 이 나무 느낌이 좋았는데... 찍고나서 큰사진으로 보니 음.. 발로 찍은 듯하기도 하네요^^
그러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순번표를 받아야한다는 것을...ㅠㅠ 아차... 아무튼 우리는 80번... 이 표를 받자마자 들리는 방송이 51번 들어가세요.... 헉... 30번의 순번을 통과시켜야만 하네요. 그런데 그 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사람들이 아직 술은 먹지 않을 시간이라 그런지, 1-2분마다 지나가서, 대략 30-40분 후에 입장했거든요^^
일종의 약수터인줄 일았는데.. 마시긴 좀....ㅠㅠ 한여름에 손씻으면 시원할듯하긴 해요^^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긴한데 원체 추워서... 근데 봄 가을 포근한 날씨에는 여기서 풍경보면서 있는것도 꽤 좋을 듯 하더군요^^
저 풍경 말이죠^^ 좌우에 있는 기둥스러운애는 전열기에요. 따뜻^^
앗...
이것도 생각보다 따뜻하더군요.
멋진 풍경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ㅎㅎㅎㅎ 심기일전해서 다시 시도
음...ㅠㅠ. 역시 저에게 사진은 기록보관용인가봐요^^
그래도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는... 아이폰의 사진 화면에서 여기저기 터치하며 색감을 잡아본건데 말이죠^^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그래도 벽난로가 있는 곳이라 뭔가 느낌도 좋았어요^^
물론..같이 간 아리따운 아가씨가 초상권침해를 강력히 주장해서 팔만 등장... ㅋㅋㅋ
메뉴판 올려도 되는지 모르지만.. 가격을 알아야하겠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밥만 드신다면 뭐.. 괜찮은 가격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짜잔 ... 우리가 시킨 비빔밥과 수제비...^^ 역시 비빔밥은 산 근처에서 먹어야 맛나는것 같아요^^
벌써 어둑어둑해진 시간이네요...
아까 실패한 사진 한번더 도전... 역시...ㅠㅠ 이건 아마 아이폰의 문제가 아니라 사진을 발로찍은 저에게 문제가 있겠죠.. ㅋ 그래도 느낌은 좀 괜찮지 않나요.?^^
너무 늦게 특히 주말에 도착하시면, 주차하는데 몇 십분, 기다리는데 몇 십분을 쓰실 수도 있어요. 물론 기다리는거야 순번표받고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뭐 그러시면 되지만, 역시 추천은 6시전에 도착하시는걸 추천해 드린다는^^ 왠지 가끔 다시 가고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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