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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거림

다리부러진지 10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다.

요즘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것인지를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ㅠㅠ [관련글] 다리가 부러진지 10주가 좀 넘었습니다. 처음 부러졌을때 부러진 지점을 기준으로 위로 2군데 밑으로 2군데에 2개에서 3개의 철심을 꼽아 고정했는데요. 발목관절이 굳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발목 관절 밑에 있는 것은 제거를 했습니다. 휴... 누가 그건 안아프다고 했을까요. 아프더군요.. 잉잉..ㅠㅠ  

 
저것이 저의 발목밑에 뒷굼치부분에 들어가있던...흑흑...ㅠㅠ 그나저나..

 
아무리 살속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녹슨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에 살짝 충격을 받긴 했습니다. 뭐 하여간...

이번에 다리가 부러지면서 확실히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게 됩니다.

메일 출퇴근하는 것 부터
발을 씻는것
옷을 갈아입는것

어느것 하나 혼자 할 수 없더군요. 그것을 묵묵히 10주째 서울에 혼자 올라오신 아버지가 도와주고 계십니다.

제 발을 말없이 씻어 주시는 걸 보면서.. 저도... 아버지 힘드실때 그리 하겠다고 속으로 다짐을 합니다.^^

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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