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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역사이야기

스페인의 무적함대. 사실 무적이 아니었다..^^


지금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온 스페인이 무적이 아니라니,
뭔 말인가 하시겠지만,
말그대로 무적함대라는 별명을 얻은 스페인의 실제 무적함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지금의 스페인(출처 : 위키백과)


스페인은 아주 예전 이베리아족과 켈트족, 그리고 그리스의 페니키아인들이 살던 곳이었는데, 그 유명한 한니발의 아버지가 기원전 200년대 쯤에 북아프리카에서 건너가 실질적 지배자가 됩니다.

한니발(출처 : 위키백과)

 
그 후 2차 포에니 전쟁 (흔히 한니발 전쟁) 후에 로마의 지배를 받다가, 로마제국의 멸망 후에 게르만족의 지배, 그 후 이슬람세력의 지배를 받다가 1492년 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스페인은 그 후 활발한 식민정책으로 어마어마한 세력권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스페인의 식민지(출처 : 위키백과)


위의 지도에 회색빼고 나머지는 시간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스페인의 지배권에 있었던 지역들입니다. 1500년대까지 어마어마한 전성기를 누리던 스페인은 1588년 영국과의 큰 해상전투에서 패배하면서 쇠락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 후 18세기에 다시 부흥기를 맞기 전까지 침체기의 시작은 1588년에 일어난 영국과의 해상전투의 패배인데요.

스페인의 무적함대라는 것은 일반적인 스페인의 해군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1588년 영국전쟁에 참가한 함대의 이름입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
스페인 무적함대(스페인어: Armada Invencible)는 1588년 메디나 시도니아(Medina Sidonia) 공작의 지휘하에 영국을 상대로 출항했던 스페인의 함대이다. 옛 스페인어로는 "Grande y Felicísima Armada" 라 하며, 이는 "위대하고 가장 행운이 있는 함대" 라는 의미이다. 무적함대는 메리 1세 여왕의 남편이었던 펠리페 2세 왕이 파병하였다. 파병 목적은 스페인령 네덜란드의 일부인 네덜란드 공화국에 대한 영국의 지원을 억제하고, 신세계에 있는 스페인령 영토와 대서양 보물 선단에 대한 영국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교황 식스토 5세는 상륙 보상금 계약(the promise of a subsidy should it make land)을 통해 원정을 지원하였다.
- 자료참고 : 위키 백과사전 스페인 무적함대 문서-

위키백과사전에서 말해주듯이 1588년 영국함대의 공격을 목표로 파견되었던 함대의 이름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무적이라는 이름이 아깝게시리 참패를 당하는데요. 그런데 무적함대가 그냥 전쟁에 진거면 괜찮은데, 그 내용이 좀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약간 비웃음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스페인 왕립해군 전함 22척상선을 개조한 108척, 이렇게 130척의 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출항한 후에 영국과의 접전을 두어차례 하면서 스코틀랜드까지 북상합니다. 그러나 폭풍으로 대다수의 전함을 잃어버립니다.

24척의 배는 난파되고, 50척 정도의 배는 흩어져버리거든요. 특히, 왕립해군 소속 전함 22척중 7척이 침몰하는데 이중 영국군의 공격으로 침몰한 배는 3척뿐입니다. 즉, 108척의 상선을 개조한 배는 70척정도가 그냥 난파 혹은 도망을 갔고, 주 전투선인 왕립해군 소속 22척의 배중 전투중에 전파된 배는 3척 뿐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전쟁 후 영국은  

신이 입김을 불자 그들은 흩어졌다.
God blew and they were scattered.

라는 문장이 들어간 대형 메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이네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제 정말 무적이라는 글자에 어울리는 팀인것 같은데요.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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