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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Project

아웃도어 분야 자율 주행 로봇관련 기업 프로젝트를 마치며...

처음 미팅한 것은 22년 한참 더웠던 여름 7월 쯤이었습니다. 대기업 자회사였던 클라이언트는 아웃도어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기를 원했던 모양입니다. 주행 로봇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고, 어떻게 저떻게 저에게까지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품의 목표에 대해 제가 생각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점점 구체화된 내용으로 8월 초에 팀을 빌딩하면서 저의 역할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그렇게 시작된 일에서 제가 목표로 잡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팀빌딩 : 회사의 관련 제품의 개발조직이 아직 만들어 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가 생각한 제품의 기술적 목표를 설정하고 팀빌딩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 기술 개발 방향 설정 : 자문 회의 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제품의 목표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 제품 구현을 위해 필요한 기술 목표도 설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팀빌딩, 기술 개발 리딩 등의 롤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 단계에서 자율 주행 기능을 가진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의 일종의 로봇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수행 인력을 다음과 같이 생각을 했습니다.

  • 딥러닝을 이용한 자율 주행 기능을 위해 딥러닝 엔지니어는 제가 수업한 제로베이스 데이터 스쿨 수강생 3명과 함께 진행
  • 로봇 구동은 ROS로 진행

첫 3 개월 동안은 제가 소화해야하는 일정 외 남은 시간은 모두 여기에 쏟았습니다. 필요한 딥러닝 기술에 대해 개발 회의를 계속 주재했고,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나갈 방향을 계속 고민하면서, 막 부트캠프를 마친 친구들의 열정을 유지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시기 저의 공부양도 어마어마했습니다.^^ 로봇 구동 부분은 처음에는 조금 힘겨웠습니다. 그러다가 적절한 인력이 배치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3개월이 지나고 나서 저는 이제 이 계약을 종료했어야 했는데, 약간의 일이 더 남았다고 생각되어 그 후 추가로 4개월 정도를 더 머물면서 사소한 내용들을 들여다보고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로젝트 종료

이 로봇이 가져야하는 기능 개발은 계속 진행형이지만, 매출이 천억이 넘어가는 클라이언트 회사는 현재의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에 지사를 내는 것도 논의 중이고, 최종 제품의 기계적 디자인 등도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 핑크랩이라는 법인을 통해 클라이언트에 팀빌딩부터 제품 혹은 서비스 개발 전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좋은 태도 덕분에 회사에 메일 가는 것도 아닌, 어떨때는 원격 회의를 더 많이 하는데도 좋은 개발 리딩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딥러닝을 이용한 여러 사람 중에 특정인만 따라가는 휴먼 팔로잉 기능 구현, UWB 센서나 GPS 센서의 간접 체험, 일반적인 차도가 아닌 다소 특수한 장소에서의 자율 주행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리딩 경험을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클라이언트 회사 내부 인원분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 덕분에 어떤 팀이 빌딩되고 안정화되고 제품 출시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좋은 경험을 많이 해서 참 즐겁고 기쁜 기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남아서 계속 일을 해야하는 팀원들과 클라이언트 회사의 구성원들께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냅니다.

기업 모집

위의 내용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와 저희 핑크랩에 의뢰할 내용이 있으신데, 얘네들이 뭘 할 줄 안다는거지? 싶으신 분들을 위해 현재까지 진행한 기업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https://www.pinklab.art/project

 

역대 기업 프로젝트

시작은 작은 일이었습니다. (아직 주식회사 핑크랩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일하던 때) 저는 데이원컴퍼니의 제로베이스(구 패스트캠퍼스 취업대비반)의 전임강사로 딥러닝과 머신러닝 등 데이

www.pinkla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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