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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비버웍스의 NLP 해커톤 대회를 핑크랩이 진행했습니다.

23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비버웍스 NLP 해커톤 대회를 잘 마쳤습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의 대회였고, 총 참가인원 41명, 참가팀 16팀이었습니다. 

시작...

저희에게 비버웍스 김종윤 대표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회사의 장기적인 고민 중 NLP 영역의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해커톤 대회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해서 기획을 하고 참가인원 모집을 시작한 것이 22년 11월 18일이었습니다.

https://pinkwink.kr/1399

 

비버웍스가 NLP 해커톤 대회를 통해 좋은 인재를 모집합니다. [feat. 핑크랩]

오늘은 꽤 흥미로운 주제의 해커톤 대회를 소개할까 합니다. 지원기간이 12월 11일까지이며, 대회는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열립니다. 비버웍스라는 회사와 그 회사의 이번 NLP 대회 주제

pinkwink.kr

모집과정에서 단순 문의 메일까지 다~ 하면 수 백건이었지만, 서류를 접수하는 단계에서는 대략 50여팀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16팀을 최종 선별하게 되었습니다.

핑크랩이 해커톤에서 신경을 쓴 것들

클라이언트인 비버웍스에서 다루고 싶어하는 데이터가 매우 특이한 데이터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홍보가 없는 상태에서 지원자를 모집해야 했고, 무엇보다 지원자들이 그래도 행사를 마쳤을때 일정 수준이상의 뭔가를 도출하기를 우리 모두 원했습니다. 참가한 사람들도 뭔가 뿌듯함을 얻었으면 좋겠고, 자금을 지원해서 대회를 시작한 클라이언트도 역시 뿌듯함을~ 당연히 진행한 저희도 마찬가지구요^^.

  • 그래서 팀 선별 단계에서도 많은 시간을 들여서 여러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인터뷰를 한 팀도 있고, 서류단계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 또한 사전 데이터를 예고편으로 만들어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주었구요.
  • 저희 핑크랩도 저포함해서 회사의 데이터를 매우 깊숙히 들여다 보고 고민했습니다. 
  • 슬랙으로 5주간 사전 가이드를 시도했습니다. 어떤 팀은 매우 적극적으로 우리의 가이드를 받았고, 또 어떤 팀은 매우 소극적이었지만, 저와 대화를 원하는 팀은 시간을 내서 면담하고,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피드백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려~ 5주간^^
  • 대회 중에는 2박3일간 최대한 밀착으로 참가팀 옆에 있으면서 독려도 하고 응원도 하고 또 가이드도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대회 준비 기간

실제 어떤 홍보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몇몇 대학교에 홍보메일을 보내고, 제 개인 SNS와 블로그를 통해 대회가 시작되었음을 알린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지원 마감일인 12월 11일까지 모인팀을 기준으로, 저희는 소통 채널로 슬랙을 열고 참가 신청한 팀들 중 서류상 참가 열의가 팍팍 보이는 팀은 일단 지원, 너~무 서류가 부실한 팀은 탈락하고, 그 사이 약~간 애매하거나 제가 꼭 만나보고 싶은 팀을 기준으로 일종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팀들에게는 총 3회에 걸쳐 전체 화상회의를 통해 대회 목적과 취지를 보여주고, 클라이언트의 비공개 데이터 중 일부를 샘플로 공개하면서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모든 팀이 활발하게 슬랙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본인들의 대화와 저와의 대화 도구를 슬랙을 했던 의도대로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슬랙 참여가 많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팀별 고민들을 알 수 있게 되고, 비버웍스측의 목적을 전달하는 과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참가팀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활발히 질문하는 팀들은 또 적극적이어서 꽤 많은 시간을 화상회의를 대회전부터 하기도 했습니다. 참가팀들의 고민을 보면서 어떻게 본대회를 준비해야하는지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대회 - 첫 만남

너무도 추웠던 23년 1월 27일 금요일. 아침. 저희는 신사역 근처 비버웍스 사옥에 모였습니다.^^. 회사 분들도 너무 열심이고, 저희도 열심이고~^^

기념품에는 진심이라~ ㅎㅎ 저는 저런 스타일 노트 너~무 좋아합니다. ^^

그리고 후드티~

드디어.. 우리는 실제 대면으로 다 만났네요~^^  

개선해야할 부분이 도출되기도 했지만, 대회를 회사내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1층 라운지와 회의실, 지하의 전시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팀은 회의실 방을 받고, 어떤팀은 약간 오픈 공간을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2박3일간 매우 열심히들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밥과 이벤트에 진심이라~

이번에 비버웍스와 저희는 참가자들의 식사에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참가자들이 2박3일간 살쪄서 나간다고 할때마다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야밤에 야식을 두고 벌어진 제 사진 찍기 이벤트가~ 누군가 원빈사진을 제출해줘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여러 종목의 이벤트 후에 대회 마지막날 비버웍스 대표님과의 점심식사 이벤트에 당첨된 팀도 선정되었습니다. 와우~

열정은 끝나지 않는다~

사실 해커톤은 체력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지만, 버티게 하는 또 다른 정신세계의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발표~

1,2,3등 팀은 정말 잘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들도 좋고, 노력도 많이하고~^^. 그런데 또 대단한 팀들이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부트캠프가 많이 참여했습니다.^^. 제로베이스, 이어드림, 코드스테이츠, 모두의연구소, AI 부트캠프, 새싹.... 와우. 
  • 많은 학교에서 또 지원했습니다. 대학원생팀도 있었구요.
  • 심지어,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평균나이, 21세, 22세 팀도 두 팀이나 있었습니다. 이 팀들의 성과도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

안녕~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와, 의도한것이 아니지만 오해가 있었던 부분 등은 아쉽지만, 다음에 또 저희가 진행한다면 개선해야지 하는 내용들을 정리하고, 미안함을 참가자들에게 가집니다. 그리고 또 참가하길 잘 했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였다고 평가해주는 분들에게는 또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번 대회에서 저와 핑크랩은 클라이언트인 비버웍스와 참가자들에게 아래의 사항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 의뢰한 기관이 뿌듯함이나 성과를 가질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높은 수준의 결과물이 나오도록 유도할 수 있는 많은 장치를 고민
  • 참가자들이 교육적 측면에서라도 성과를 얻었다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가이드, 메토 측면에서 많은 장치를 고민

그래서 이번의 이런 저희의 활동을 살짝... "교육형 해커톤" 대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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