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근데 또 뭔가 찜찜한 일요일... 우리 가족은 즉흥적으로 인천공항 제2청사로 갑자기~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영종도에 있는 태국 음식점을 가는 것이었는데^^ 뭐 인생이 그러하듯.. 이렇게 즉흥성도 있어야지요...
응? 갑자기 이 타이밍에 왠 음식을? ㅎㅎ. 네.. 인천 공항 근처에 있는 태국 음식점입니다. 아로이아로이라는 곳이지요. 2011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할때 이곳을 몇 번와서 힐링을 했구요^^ 또 지금의 우리 아가 미바뤼의 엄마이자 저의 와이푸님과 데이트 코스로 오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엔 제가 태국 여행의 강렬함이 남아있어서 태국음식점을 무척 좋아했었지요^^
ㅎㅎ. 맛나 보이죠?^^
넵.. 이렇 스타일의 음식도 먹어주어야합니다.
매운 볶음 국수를 먹어야죠. 세 식구 먹기엔 좀 많다구요? ㅎㅎㅎ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 인천공항 제2청사로 출발~~~
합동 청사에 주차하고~ 저렇게 뭔가 있어보이는 통로를 지나갑니다. 아가 미바뤼는 신이 났는지 벌써 엄청 앞서 갑니다.^^
헉.. 여객 터미널~~~
잘 지어진 건물인것 같아요^^
앗.. 여기죠. 여행관련 프로그램들이 화면을 처음 시작하는곳... 인천 공항에 비행기타러 오는 분들이 처음으로 실감하는 그곳~~~
짠~~ 이제 청사 안.. 출국장입니다. 물론 우리는 비행기는 안타죠.. 그냥 공항으로 놀러왔을 뿐입니다.^^ 전 사실 이런짓(^^) 하는게 처음이 아닙니다. 박사과정때 불투명한 앞날과 뭔가 답답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때, 리무진 버스 타고 인천공항와서 몇 시간씩 멍 때린적이 많거든요^^
넵.. 전망대~~~~ 여기가 우리 목적지죠^^
ㅎㅎ 뭔가 있어보입니다.
옆을 보면 면세점입니다. 한산하기도 하네요.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지만.. 다음기회에..ㅠㅠ.
아이들이 이 대형 스크린에서부터 이미 좋아합니다.^^
저건 배경을 멋지게 바꾸어주는 기기인데.. 우리는 못 찍었습니다.^^
아~ 운항 정보 시스템도 잘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비행기~~~ 우리 딸 아가 미바뤼가 그렇게 외치던 비행기입니다.^^
음.. 떠나고 싶어라~~~~
아. 관제탑인 모양입니다.^^
아가 미바뤼는 또 자기만의 장난감을 찾았습니다.
ㅎㅎㅎ 바나나~~~
공항을 이렇게 설명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3청사도 계획에 있었나 보네요.
아.. 1터미널.~~
오늘 처음와본 2터미널입니다.
그리고 지하로 가면 저렇게 캡슐 호텔도 있더군요...
가방이나 신발을 깨끗하게 해주는 곳도~
ㅎㅎ.. 마치 여행 다녀온 사람같아지네요^^. 아무튼.. 바쁘고 또 바빠서 해외여행은 못가도 이렇게 공항에서 잠시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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