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자율주행. 그리고 무인 전기 자동차

참으로 바쁜척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또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많이 바쁜척하고 있어요. 알고봤더니, 저는 여러가지 일이 동시에 발생하면, 하나씩 처리를 못하고, 통채로 고민하는 시간을 좀 쓸데없이 많이 가지는 스타일이더군요.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이제 차분히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겠어요.

요즘 제가 일하는 연구소에서는 약간 급하게 돌아가는 거긴 하지만, 자율주행이라는 것에 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먼저 [관련글]에서도 한번 이야기 했지만,

이 아이를 작년 11월부터해서 올해 2월경 만들어서 꽤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놈을 가지고 홍보용 동영상을 만들었네요.

이 동영상입니다. 차는 둘째치고, 동영상은 참 잘 만들었죠?^^ 아직은 동영상처럼 구동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저희 연구소가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또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아직 자율주행에 관련된 알고리즘을 가지진 못했거든요. 그걸 이 전기차를 개발하면서 오픈로보틱스카페[바로가기]를 운영중이신 pg365님의 도움을 극도로 받고 있지요. 아마 자율주행이나 로봇쪽에 좀 관심있으신 분들은 pg365님을 아실겁니다. 요즘 저랑 무쟈게 자주 만나거든요. (괜히 친한척 중^^)

일단 동영상을 만드는 입장에서 약간의 편집이 들어간 위 동영상 말고, 실제로 일반 골프차를 개조해서 저희가 자율주행을 테스트 중인게 있습니다. 과제명과 뭐 여러가지 부속 사항은 계약상의 이유로 밝힐 수가 없어서 그냥 테스트중인 동영상만 살짝 보여드릴께요

괜찮죠...^^. 자율주행, 전기차 뭐 요딴거를 접한지 만 1년도 안되는 저희 연구소가 요렇게 했네요.

일단, 이제는 좀 더 많은 내용을 연구하고, 또 어떻게 하면 이런 기술들이 수익창출로 이어질지는 추가로 고민해봐야겠네요. 요즘 이 수익창출이 제 머리를 무지 아프게 합니다. 하루종일, 인터넷 서치만 할 때도 있어요. 어떤게 어떻게 얼마나 수행하면 될지, 뭐가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ㅠㅠ

뭐 그래도, 서치가 골머리 아픈것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몇가지 재미난 것도 있지요. 아~~ 이런 로봇도 있구나.. 라는 1차원적인 결과부터, 구글 검색 설정을 영어, 러시아, 중국, 일본까지 확장해서 영문으로 검색하면, 절반이상은 어떤 단어로 검색하든지간에 야한 비키니를 입은 여성사진은 꼭 나오는구나... 뭐 요딴것도 발견했습니다.^^

아무튼.. 뭔가 화끈한 것이 나올때까지 응원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