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Robot 수업 2기를 마치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정~말 바빴습니다. 제 근황부터 이야기하면서 밀린 글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에는 AI Robot 강의관련입니다. 지난번에 ROS를 이용한 로봇을 주제로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 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강의의 두번째 시도를 해서 5월 19일에 시작해서 8월 8일에 마쳤습니다. 약 3개월간 진행된 강의이고 매주 화요일 저녁, 토요일 오후에 진행된 어쩌면 수강하시는 분들께는 힘들 수 있는 일정이었는데 다들 잘 오신것 같습니다. 처음했던 수업은 1기이고, 이번에 마친 수업은 2기입니다. 2기에서는 조금 변화를 주어서 진행했는데요. 그 변화만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죠.

일단 AI+Robot 수업은 ROS를 기본으로 하고 어떻게 로봇을 다룰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수업입니다. 1기때도 있었지만, 보다 강화시킨것이 협동로봇팔과 영상인식을 이용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1기때도 수고해주신 구성용 박사님께 더 부담(^^)을 드리고 유명한 Pickit과 협동로봇의 UR을 연결해서 비중을 높였습니다.

구박사님은 언제나 멋지죠. 그런데 UR 로봇을 실습하는 장소가 또 멋집니다. 바로 DAS라는 회사의 UR 로봇 교육장입니다. 여기에서 무려 2주간 협동로봇과 3D 비전을 이용한 로봇 제어를 실습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UR로봇을 데리고 좋은 실습을 할 수 있었죠. 우리 수업에서 로봇, 로봇팔 등을 처음 다루기 시작한 한 수강생의 놀라운 적응 능력을 보시죠

네 이정도입니다.^^. 위 동영상은 단순히 UR로봇만 이용한 것이라면 그 후 Pickit을 이용한 영상인식 및 pick-and-place도 실습하게 됩니다.

이렇게 잘 되죠^^. 물론 그냥 잘되지는 않습니다. 잘 하게 어떻게 하지?를 고민하는 분들의 노력에 수강생 분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같이 있는거죠.

Pickit도 ROS로 개발되어서 ROS에서 동작하는 화면 일부를 보여주자 마자 다들 열정적으로 확인하고 계시는 장면입니다. ㅎㅎ

그러나 UR로봇은 아무래도 다른 교육용 장비에 비하면 고가이다보니 더 길게 실습할 수는 없어서 로보티즈의 오픈머니플레이터로 많은 시간 실습을 했습니다.

약간 웅장한 느낌도 있지 않나요? ㅎㅎ. 항상 수업 시작전에 저렇게 세팅해두고 오늘은 즐거운 수업이어야할텐데.. 하고 고민했답니다. ㅎㅎ

오픈머니플레이터를 다룰때 언제나 도너츠를 공급해주시던 노대표님께 이제 와서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픈머니플레이터에 D435까지 연결해서 여러 테스트도 하고 이왕 카메라 단김에 AR 마커도 테스트를 했었답니다.^^

AR 마커 수업을 준비하던 장면입니다.^^.

이건 약간의 쇼~ㅎㅎ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줘서 감사합니다.^^

물론 또 자율주행을 빼놓을 순 없죠. 이번에도 1기와 마찬가지로 로보티즈의 터틀봇을 이용해서 수업을 진행헀습니다.

1기때와 마찬가지로 저 자리쯤이 언제나 베스트샷이 되네요 ㅎㅎㅎ

move_base에 익숙해지기 위한 과정을 많이 넣었었구요~

또 Autoware도 한 번 테스트해서 어떤 topic 어떤 센서들이 어떻게 동작했는지도 확인해보려 했습니다.

1기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로봇에 관심만 있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자를 대상으로 ROS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SLAM and Navigation, Moveit 사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가능한 많은 센서, 많은 로봇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다시금 3기를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