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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가볼거리.세계

괌 남부 드라이브와 괌에서 본 태평양

최근 저희 가족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 괌에 다녀왔었는데요.[바로가기] 예전에도 하루를 차를 렌트해서 괌을 둘러볼려고 했지만... 약간 애매한 시간과 상황으로 몇 군데 밖에 못 갔는데요.[바로가기] 그래도 이번에는 꼭 렌트로 둘러볼려고 작정을 했답니다.^^. 사실.. 휴양 목적으로 움직이는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패키지 관광이나, 또 수학여행 스타일의 유명한 곳 찍으면서 돌아보기 등의 스타일을 싫어하구요. 그냥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걸 좋아하지만 괌은 원체 작은 섬이고 또 렌트해서 외국을 한 번 드라이브해 본다는 것도 즐거운 일이니 둘러보기로 했죠. 더 결정적인것은



저렇게 괌 섬이 왼쪽에는 필리핀해고 오른쪽이 태평양이거든요. 뭐 바다가 거기서 거기일 수도 있지만... 내 발로 서서 내 눈으로 태평양을 보고 싶었어요^^. 저는 계속 괌 섬의 서쪽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또 이번에도 시작됩니다. 렌트해서 돌아 당기기^^



일단 제가 머물렀던 아웃리거호텔[바로가기]에서 1번 도로를 따라 계속 남하하면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우마탁... 이라는 곳입니다.



괌의 드라이빙 스타일은 그냥 시속 60km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달리다가 이쁘다 싶은 곳에 서서 내려서 돌아댕기면 됩니다. 너무 한적한 곳이 혼자 있으면 차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간다는 글을 몇 번 읽었는데 그렇게까지 한적한 곳은 또 없더라구요. 항상 어딜가나 렌트한 관광객이 한 두 팀 정도는 같이 있더군요^^





제가 렌트한 하루에 55달러짜리 마쯔다-2 입니다. 뭐~ 괜찮았습니다. 그냥 잘 타고 다녔습니다. 딴건 모르겠는데 저 색깔이 또 이쁘더라구요^^



아하.. 저곳은 우마탁 교회~~^^



아기 미바뤼도 희한하게 카시트에서 방긋 방긋 웃으며 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내려가면 솔레디드 요새가 나옵니다. 괌의 역사가 원주민시대에서 스페인 시대 이후 미국 다시 일제강점기 그리고 지금의 미국령의 역사를 가진다고하는데.. 이 요새는 스페인 시대에 우마탁만에 입항하는 배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괌의 저런 스타일의 만이 은근이 보기 좋습니다. 뭐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구요^^



요새의 모습이 뭔가 묘한 느낌을 줍니다.



아가 미바뤼는 또 신이 났습니다. 흠... 아가 미바뤼가 원래 나들이를 좋아하는데 이번 괌 여행은 딱 미바뤼 수타일이었나 봅니다>^^





마카오의 성 바울 성당과 그 주변[바로가기]을 볼때도 느낀거지만 이런 유산들을 보면서 바다쪽을 보면 꼭 예전으로 돌아간 모습을 상상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가기]처럼 역사 속의 모습을 상상해보는것도 즐거움이지요^^.



아가 미바뤼가 이렇게 집중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뽀로로 때문입니다.^^



아무튼 그런 미바뤼를 태우고 드디어 태평양으로 넘어갑니다. 이나라한 지역이구요. 



그 곳에는 자연 풀장이 있답니다. 자연적으로 물이 가둬져서 풀장처럼 형성된 곳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옆에 있던 관광객들은 이곳이 목적이었는지 여기서 짐을 풀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잇었습니다.^^




아가 미바뤼가 이런 풍경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무쟈게 오래된듯 좀 부실해 보이지만 다이빙도 할 수 있답니다.^^





아가 미바뤼는 물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걷기도 하면서 좀 쉬었지요..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




이곳은 파고만이 내려다 보이는 파고만 뷰포인트 입니다. 바로 태평양을 보는 거죠^^






태평양이라는 감상이 없다면 그냥 뭐 바다네~~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아가 미바뤼와 와이푸님과 두 발로 땅위에 서서 태평양을 처음으로 본 것이랍니다. 저 바다~~~가 태평양이구나... 우리나라 동해, 남해, 서해... 홍콩과 마카오의 앞 바다인 남중국해...  태국 방콕 밑의 파타야의 타이만... 푸켓의 바다인 안다만해를 보았지만... 저렇게 탁 트인 지구 표면의 1/3을 차지하는 가장 넓은 바다인 태평양을 두 눈에 담았답니다.^^





이렇게 태평양까지 보고 북부를 드라이빙하고 싶었지만.. 아가 미바뤼의 맘마가 떨어지는 바람에 그길로 섬 중간을 가로질러서 복귀를 했답니다. 살짝 중간에 딴길로 가서 거의 오프로드 투어도 했지만 (덕분에 차 세차비도 물었지만..ㅠㅠ) 뭐 그래도 즐거운 투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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