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마의 일인자 1권 - 기원전 110년, 109년, 108년의 로마 2016. 3. 30. 09:27 로마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라는 작품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역사 - 그 중에서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에 많이 매료되었죠^^. 그리고 또 로마인들의 매력에 몇몇 글도 올렸었습니다[바로가기]. 그러다가 콜린 매컬로의 "로마의 일인자"라는 책 중에서 1권을 읽게 되었네요. 책의 구성도 재미있습니다. 1권에서는 딱 3년간의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기원전 110년 부터 108년까지의 일들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들어난 역사적 팩트 위에 작가적 상상력이 그 사이사이를 매워 주는 형태이지만, 많은 고증을 했다고 하니 기원전 110년으로 돌아가서 그 시절을 상상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는 관심은 있었지만 자세히 만나보지는 못했던 유구르타.. 이들의 연구 결과물을 안 쓰는 현대인은 없을껄 - SRI International - 2015. 7. 1. 07:00 아주아주 예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에 대해 어떤 수식어를 붙이면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당시 지중해 세계의 지배자였으며, 뛰어난 전략 전술가[바로가기] 였으며, 또 현대 책의 구조인 제본해서 옆으로 넘기는 일반적 형태의 아이디어를 최초로 생각한 사람이면서, 지금처럼 일년을 12개월로 나눈(율리우스력) 사람이었지요. 더구나 당시 지중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 야심있는 ... 가장 영향력이 큰 여인이었던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바로가기]를 이집트 여왕에 앉혀주고 애인이었던 남자... 뭐 여하튼 기록상 최초로 나일강의 수원을 탐사한 (사실... 클레오파트라랑 놀러간 것이지만~~^^) 탐험가... 이면서... 또한... 갈리아 전쟁이나 내전.. 등을 책으로 .. 파주 헤이리 예술 마을의 북하우스 포레스타 2013. 9. 23. 08:00 얼마전에 파주에 간 이야기를 하나 살짝 꺼내봤는데요.[바로가기] 사실 그날 한군데 더 들렀답니다. 바로 헤이리 예술촌이라는 곳인데요. 이런 곳을 다니러 갈때는 약간의 계획을 가지고 가야하는 것인가본데, 우리 부부는 그냥 필 받는데로 움직였기 때문에 그런 사전 정보나 일종의 관광모드에 어울리는 계획성이란 전혀 없었답니다.^^제가 얼마나 돌아다니는 것에 무심했던지... 2011년 1월부터 경상도 촌놈이 수도권에 올라온지 2년 반이 넘었는데도[바로가기] 불구하고 파주시의 헤이리 예술마을이 임진강 바로 밑에 있는 줄 몰랐답니다.ㅠㅠ 사실 제가 지리감각이 그리 훌륭한 편이 못 되거든요. 5분이면 갈 거리를 20분에 걸쳐 돌아가고서도 그 사실을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모른다든지... 뭐 그런거죠.. ㅎㅎ.헤이리 마.. 콘스탄티노플 함락 - 시오노 나나미 전쟁 3부작 2013. 3. 9. 13:09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이 아마 2003년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1998년에 초판이 간행된 책이니 책 자체도 늦게 접한 거지요. 그것도 당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한참 빠져있다가 작가에 매료되어서 또 그렇게 작가의 작품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었나 봅니다. 제 블로그에 은근히 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시오노 나나미 관련글 바로가기] 그 중에서도 책 자체를 소개한 그만 해도 꽤 됩니다. 또 혹은 어떤 글에서 인용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구요. 요즘 다시 이 책을 읽었습니다. 한 번 더 읽은 콘스탄티노플 함락이라는 이 테마가 참 생생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로마가 탄생한 기원전 753년부터 동/서로 분리되고서 그 정통성을 동로마제국이 가졌다고 한다면, 동로마제국이 멸망한 1453년.. 주홍빛 베네치아, 은빛 피렌체, 황금빛 로마. 2011. 9. 18. 13:50 바다위에 지어진 도시 베네치아.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과 분위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그 거리에 서있으면 마치 몇 백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는 그곳. 꽃의 도시 피렌체. 수 많은 르네상스 예술가의 활동 무대이자, 베네치아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도시. 고대 로마의 수도 였으며, 지금은 카톨릭의 심장. 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럽과 중근동 아시아를 지배한 도시 로마. 이 세개의 도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시오노 나나미'라는 한 작가 때문입니다. 저도 제 블로그에서 시오노 나나미 님에 대해 자주 언급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로마에 관한 이야기에서 그 출처로 시오노 나나미님의 '로마인 이야기'를 언급한 경우를 빼고, 그 책을 직접 소개한 것만 하더라도 [일상생활/끄적거림] - 여성에게 ..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 2011. 8. 13. 18:29 책한권을 선물받았습니다. 제목에도 있듯이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라는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입니다. 뭐 이미 제 블로그에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명이라는 말은 자주 했는데요. 최근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이 새로 나온지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있던 후배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책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귀스타브 도레라는 분의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이분은 1800년대 중반에 활약한 화가이자 삽화가였습니다. 특히 성경(외경을 포함하여)의 내용을 삽화로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고 하는군요.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는 이 도레의 작품을 오른쪽 페이지에 걸고, 왼쪽페이지위에 지도를, 아래에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종의 캡션을 다는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도레의 작품중에서 이번 .. 오늘의 유럽을 만든 - 알레시아 공방전 2010. 4. 29. 17:09 오늘은 율리우스카이사르의 여러 전투 중에서 알레시아 공방전에 대해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로마가 낳은 유일한 창조적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한 전투이자 그 전투를 승리로 장식함으로서 로마내에서 최고권력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전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고권력자가 됨으로서 그의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의 초대 황제가 또한 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알레시아 전투를 오늘의 유럽을 만든 시작이 되는 전투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유명한 전투를 한번 소개할려고 합니다. 저 지도에 표시된 영역은 BC 70년경 로마의 영토입니다. 그리고, BC 60년 경. 마흔의 늦은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율..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의 절망과 자살 2010. 2. 15. 18:34 제가 10대일때 읽었던 책들 중에 정말 성격이 바뀔 만큼 깊은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 몇 권 있는데요. 접시꽃 당신 플란다스의 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 은하영웅전설 음 마지막의 은하영웅전설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제목부터 좀 생뚱맞을진 몰라도 꽤 재미있답니다^^. 이중에 지난번에 접시꽃 당신이야기는 했구요. 오늘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감상 중 일부를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아참 제가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시오노나나미씨의 작품들은 모두 20대에 읽은거라 위 목록에 없어요...)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싶냐면.. 지금 포스팅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연휴를 혼자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안 본 드라마중 완결된 것 중에 하나를 몰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온에어를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