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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라는 작품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역사 - 그 중에서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에 많이 매료되었죠^^. 그리고 또 로마인들의 매력에 몇몇 글도 올렸었습니다[바로가기]. 그러다가 콜린 매컬로의 "로마의 일인자"라는 책 중에서 1권을 읽게 되었네요. 

책의 구성도 재미있습니다. 1권에서는 딱 3년간의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기원전 110년 부터 108년까지의 일들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들어난 역사적 팩트 위에 작가적 상상력이 그 사이사이를 매워 주는 형태이지만, 많은 고증을 했다고 하니 기원전 110년으로 돌아가서 그 시절을 상상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는 관심은 있었지만 자세히 만나보지는 못했던 유구르타와 술라와 마리우스를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또 즐거움이었으며,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고모이면서 마리우스의 아내인 율리아를 만나는 것도 또 즐거움이었지요.

출처 : 위키백과. 마리우스 문서

신분적 한계에 부딪힌 마리우스가 카이사르 집안과 혼인관계가 되는 과정과 유구르타 전쟁을 따라 아프리카로 갔다가 생애 첫 집정관이 되는 과정이 나타납니다. 그 속에서 메텔루스와의 악연이나 술라와의 만남이 그려져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술라 문서

술라는 젊은 날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나타나며, 또 어떻게 극복해가는지(좀 비열하지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리우스의 아내인 율리아의 동생인 율릴라와 결혼하는 과정과 마리우스의 부하가 되는 과정도 나타나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유구르타 항목.

특히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절친이었던 마시니사 왕 이후... 누미디아 왕국이 어떻게 멸망하는지를 보여 줄 유구르타도 등장합니다. 1권에서는 유구르타가 로마에서 다시 누미디아로 돌아가 로마와 전쟁을 치르기 시작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마리우스가 집정관이 되는 계기 중 하나는 누미디아의 유구르타와 벌린 전쟁이며, 마리우스의 부하로 시작한 술라가 마리우스 이 후 로마의 일인자가 되는 것도 결국 유구르타와의 전쟁인 것을 감안하면 분명 마리우스-술라-유구르타.. 이 세명의 남자는 같이 등장하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러면서 1권에서는 아직 지중해 세계의 일인자는 되지 못한 남자들의 시작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소설의 인물 묘사는 꽤 현실감이 있어서 살아있는 마리우스나 술라와 만나는 듯 합니다. 평상시 로마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었다면 한 번 읽어볼만한듯 합니다. 아직 저도 1권만 읽은 상태이므로... 2권 3권이 기대 되네요... 육아와 야근으로 바빠.. 또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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