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가 최근 다녀온 괌 이야기 2탄입니다. 최근 글에서는 괌에서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 대한 이야기[바로가기]였구요. 이번에는 그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인 투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인천공항과 괌 아가나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대략 4시간에서 4시간 반 거리입니다. 홍콩도 그 정도 거리였는데 거리가 비슷한 가 보네요. 딱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거제도보다 대략 1.5배 정도 큰 섬으로 작은 규모의 섬입니다.^^
그 중에서도 위에 빨간 박스로 표시된 곳이 제가 머무르고 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투몬 배이... Tumon Bay입니다. 일단 이 곳은 아주 완만하게 깊어지는 바다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들도 튜브하나 끼우고 엄마 아빠랑 잘 놀수 있는 곳입니다. 수온도 따뜬한 편이며, 바도가 거세지 않습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수영장보다 더 지내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 투몬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뭐니뭐니해도 일몰... 입니다.^^
이 해변에서 보는 멋진 이 광경에 눈을 돌리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 풍경은 제가 머물렀던 숙소 테라스에서 찍은 거긴 합니다만^^
당연히 오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할때도 아름답죠^^
9월첫주여서 그런지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황금연휴 기간을 저희는 비켜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파라솔과 의자 두개, 및 튜브나 여러 놀이기구를 모두 타는 것에 20달러(일인당)였던걸로 기억납니다. 첫날은 파라솔만 빌려서 물놀이 하다가 돌아와서 음료수 사서 쉬다가 또 놀다가 했구, 그 다음은 보트타고 놀기도 했습니다^^
저 모습... 저 물빛... 저 수평선... 그러고 보니, 수평선을 우리는 얼마나 보기 힘든지^^ 휴가나 여행을 떠나야 볼 수 있잖아요^^
저기 보이는 호텔이 니코입니다. 볼때마다 참 특이하게 잘 지어놓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카로 찍었을 뿐인데, 물의 맑음이 이렇게 표현될 정도로 맑은 물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신혼여행을 떠나던 작년 10월초에 소니의 RX100이라는 디카를 구매했었습니다. 그 후 여행관련된 사진은 다 그 아이로 찍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방수팩까지 구입해서 괌으로 갔답니다.
그렇게 해서 요런 사진을 얻을 수 있었지요^^
보트? 보드? 아무튼 그 위에서 서서 떠다니는 건데요. 문득 이 사진을 찍고 보니,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뭐 그런 느낌도 드네요^^
우리 아이 태명이 "미밝이"에요. 아름답고 밝게^^라는 뜻인데요. 부르다보니 결국 "미바뤼"가 되었네요 ㅎㅎㅎ 먼 남태평양의 섬 괌의 투몬만 해변가에 우리 아이 이름과 날짜와 우리 부부의 발을 한 화면에 담았습니다.
저 사진 오른쪽에 있는 이쁜 건물에서는 결혼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급 부러워 집니다.^^
이건 괌에서 유명한 사랑의 절벽이라는 곳에서 찍어본 투몬만입니다만, 전 희한하게 여기보단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찍은 뷰[바로가기]가 더 좋아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아닌 9월1일이라 그런지 해변에 사람들이 많아봐야 저정도의 숫자였습니다^^
물속에서 저희 호텔을 바라보면서 또 한 컷^^
이 글을 위해서 이 사진을 올리다보니.. 또 또... 가보고 싶네요. 저 곳 괌... 그리고 Tumon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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