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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감상하기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 (구라논픽션^^)

제가 예전부터 자주 들러 보던 인터넷 신문 사이트 중에 딴지일보가 있습니다. 뭐 그 곳의 글들을 모두 믿고 열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잘 모르는 부분이나 어떤 사건의 이면의 또 다른 의견을 알고자 할때 괜찮더군요...

그곳에서 연재되던 연재물이 하나 있는데, 그게 이번에 책으로 나왔나 봅니다. 이름은 외계문명과 인류의 비밀이네요. 


이 책의 내용을 읽다가 보면, 예전에 제가 저의 블로그 카테고리상에 미스테리[바로가기]라고 했던 곳에 적었던 몇몇 글들에서, 언급했던


진화 치명적인 거짓말이라는 책과 내용이나 주장이 거의 흡사합니다.
이 두 책 모두 

학계에서 정설화된 과학적 사실들을 인정하고, 그 사이사이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엮어서 주장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대충의 스토리는, 고대 지구의 불가사의한 유물들과 또, 앞뒤가 맞지 않는 유물들을 놓고, 당시 지구인만의 결과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몇몇 신화적 요소들을 찾아 그 신화적 전승들이 사실이라면... 이라고 또한 보는 겁니다.

이로부터, 과거에 외계인이 어떻게든 지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지요.

또한, 화성에서 밝혀지는 물의 흔적을 통해 과거어떤 시점에는 생명이 있었을거라 가정하고, 그로부터, 화성에 고등생물이 있었다고 또한 봅니다.

그러면, 화성이 멸망한 이유를 찾아야하는 데요. 그 이유로, 우리 태양계의 소행성대를 근거로 봅니다. 티티우스-보데의 법칙대로 한다면, 하나 빠진 행성이 있는데요. 그 자리에 행성은 없고, 소행성대가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과거에 어떤 행성이 있었는데, 파괴되었다고 보는 거죠.

위의 두책 모두 이런 추리에서 시작을 합니다. 그러나, 결론은 좀 다르기도 한데요. 하여간, 여러흔적들을 나열하면서, 그 사이의 이야기를 연결했기때문에, 약간 억지스러운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이제 푹푹찌는 여름날씨에, 방에 꼭 박혀 TV만 보는 것 보다는, 그냥 SF소설 하나 읽는 다는 느낌으로 읽어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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