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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감상하기

마음세수 - 알면서도 또 느껴야하는...

이제 다친 다리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부서 회식도 잡혔구요... ㅎㅎㅎ 얼마만에 먹는 소주인지...^^ 그런 와중에 또한 저에게 좋은 이벤트를 예문당님께서 열어주셨네요...

[예문당님 블로그 바로가기]

바로 신간 이벤트에 저를 초대해 주셨더라는^^ 지난번에는 [청년 CEO를 꿈꿔라]라는 책을 저에게 주셨더랬는데요. 또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커피라면 사죽을 못쓰는걸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커피와 함께.. 주셨더군요...


예쁜 글 자취와 함께 말이죠^^


어이쿠...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책에 대한 평가가 좋습니다.


물론 네이버 평점같은것이 간혹 저 개인적인 취향과는 좀 동떨어질 때가 있지만, 일단 위에 보시는 것 처럼 네이버 평점도 10점 만점을 받고 있는 중이네요.. 와... 대단^^

저자 안광호박사님은 알고봤더니 무지 유명한 분이시더군요.. 헉^^ 2007년 해럴드 경제의 '한국의 아름다운 사람' 20인에 선정되셨다니....^^

이번 주말... 향긋한 커피와 함께... 저자 안광호 님과... 예문당님께서는 저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실려고하는지... 귀를 기울렸습니다.^^

일단... 먼저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은 

"정신적 상처 치료, 한국 사회가 적극 도와야 할 때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가기]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받는 고통에 대해 우리는 너무 무감각하다는 ...
물론 가장 좋은 건 스스로 이겨내는 겁니다만....ㅠㅠ

그리고, 이어진 "삶을 예술로 가꾸는 세계인들"이라는 2장이 또한 마음에 들더군요...

저도 어느덧 조바심을 내고 있더라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분명 박사과정 말미에 저는 어디든 재미있는 로봇을 만드는 곳이라면, 월급도 지위도 상관없이 그저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7개월째.... 일과 행복을 동일시 한다면, 나머진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저의 초심이 약간 뭉개져버린게 아닐까하는... 뭐 그런 생각이 든거에요^^ 그러면서 자그마한 자신의 일에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작은 일들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다시 찾아야지요^^
다치고 나서 보니... 소소하게 걷는다는 행동... 잠시 걷던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본 하늘과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소중한데 말이죠...^^

사실.. 이와 같은 스스로의 느낌을 각성하여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찾는다는 취지의 책인 경우 자칫, 비리와 실정을 거듭하는 권력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경우가 본의아니게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가짐을 똑바로 하면 살기 어려울떄도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주제가 그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죠.

그러나 안광호님은 그러면서도 사회에 몇몇 질문을 던지며 제안을 합니다.

-. 공동육아 프로그램이나 국민 중심 복합문화공간 확충
-. 정규교육 과정의 부족한 점
-. 한국형 공동 육아 시스템
-. 무료 심리 상담 시설 및 인력 확충
-. 국가 인력 / 취업 통합 관리망의 정비및 확충

등을 제안을 하면서... 사회가 나서야.. 준비가 된 구성원이 행복해지기 더욱 쉽다는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좋은 책을 읽고.. 이제.. 좋은 한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예문당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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