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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역사이야기

발렌베리 가문의 일렉트로룩스와 새로 구입한 진공청소기^^

세계 최초의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회사는 어디일까요??? 1919년 스웨덴의 가전제품 회사인 일렉트로룩스입니다. 이 회사는 2001년 세계 최초의 로봇 청소기도 개발했다고 하는 군요.... (출처 : 나무위키 바로가기) 그런데 이 회사 좀 독특합니다. 일단 스웨덴 회사라는 것도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자료를 좀 읽다보니.. 발렌베리 가문이 소유한 회사인데.. 이 발렌베리 가문이 또한 꽤 특이한 회사입니다.^^ 150년간 가족 세습으로 회사를 운영해왔지만.. 오히려 사회적 기업으로 존경받고 있다고 하는 군요. 나무위키에 따르면(바로가기)

150년 이상의 시간 동안 5대에 걸쳐 경영 세습
금융·건설·항공·가전·통신·제약 등, 스웨덴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 19곳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지분을 소유
발렌베리 소속의 기업들은 스웨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40%를 차지
발렌베리 소속의 기업들은 스웨덴 전체 GDP의 30%를 차지
순이익의 상당수는 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
남은 그룹 이익금은 개인이 아닌 발렌베리 가문의 재단에 적립
경영 세습의 경우 적합한 후계자가 있을 경우에 한함
후계자는 혼자 힘으로 명문대를 졸업해야 함
후계자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야 함
후계자는 부모의 경험 없이 세계적 금융 중심지에 진출해서 실무 경험과 금융 흐름을 익힐 것
후계자 평가는 10년이 넘게 걸리며, 견제와 균형을 위해 2명을 뽑음
반드시 노조 대표를 이사회에 중용
발렌베리 재단은 대학·도서관·박물관 공공사업에 투자
재단과 그룹 경영자는 급여만을 받는다(이들은 세계 1000대 부자, 스웨덴 100대 부자 명단에 끼지도 못함)
발렌베리 가문의 원칙: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esse, non videri)
출처 : 나무위키 벨렌베리 가문 문서

이렇습니다. 무쟈게 특이하면서 또 이런 기업을 가지고 있는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부러워지기까지 하는군요.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ㅠㅠ

이런 회사라는 것을 몰랐습니다만.. 뭐 여하튼 대단한 일화가 많더군요.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고 있는 회사라는 느낌도 들면서 말이죠. 혹시하고... 동영상을 따다 옵니다. 나무위키에서 본 유투브 동영상입니다.

발렌베리 가문의 저택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이렇게 멋진 기업이라면 저 정도 고택은 오히려 그들의 멋진 상징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출처 : 나무 위키

아무튼.. 뭐... 발렌베리고 뭐고 간에... 와이푸님의 간절한 희망을 듣고.. 저희는 진공청소기.. 그것도 세계최초로 진공청소기를 개발했다는 일렉트로룩스 회사 제품을 구매했답니다.^^.

박스 포장되어 있지만... 간단한 조립과정을 거쳐 완성할 수 있구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저렇게 무선조종기 쪽에 쓰이는 여분의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저게 그냥 비닐안에 있는지도 모르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박스에 테잎으로 붙여져 있다든지.. 비닐안에 태잎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말이지요.ㅠㅠ. 아가 미바뤼가 입에 넣을 수도 있어서 살짝 포장에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스웨덴 스톡홀름이라는 저 글씨... 흠... 갑자기 또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도 존경받는 사회적 기업이 하나쯤 있어야하지 않을까요??ㅠㅠ

사실.. 와이푸님과 저는 무선 청소기만 사용하다가 요런 스타일의 청소기는 처음으라 그 강력한 흡입력에 깜짝 놀랬답니다.ㅠㅠ

요건 이불 등 침구 청소용이라고 하네요.. 좋더라구요. ㅎㅎ

침대한번 시험삼아 가동했는데요.ㅠㅠ. 

생각보다. 먼지가 많더군요. 흠.. 열심히 청소해야겠어요^^

요건... 손잡이에 있는 조종기인데.. 무선입니다. 살짝 벽등 코너를 돌면 잘 안되요.. 아마 직선상에 본체와 유지를 해야하나봐요.ㅠㅠ. 아무튼... 나무위키에 있는 발렌베리 가문에 대한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오늘의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리뷰를 마쳐야겠네요.. (그래서 이글은.. 역사 카테고리에 위치시켰습니다. ㅋㅋㅋ)

발렌베리 가문은 공식적으로 ‘발렌베리 그룹’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의 가훈 중 하나가 ‘존재하나 드러내지 않는다.’이기 때문이다. 스웨덴 주식시장의 40%를 움켜쥔 대재벌이다 보니 세간의 이목이 쏠릴 것을 알고 몸을 숙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아예 가훈으로 정하여 후손들에게 전하는 듯하다. 그런 가훈 덕분인지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에 해당하는 매출과 주식시장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에 창업자인 앙드레 오스카 발렌베리 이후 150여 년간 5대에 걸쳐 경영권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세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존경받는 가족경영기업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 그건 발렌베리 산하 기업에서 나온 배당금은 발렌베리 가문 사람들의 개인 금고가 아니라 발렌베리 가문 소유의 재단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가문을 대표해서 인베스터를 비롯한 각 소유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발렌베리 가문 출신으로서 딱 두 명만 허락되는 이사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자력으로 외국 명문대 MBA를 취득하며, 외국계 금융기업 또한 자력으로 입사해서 경력과 인맥을 쌓아야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비로소 경영에 참여할 자격을 얻는다. 군필에 자수성가가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하니 이들에게는 우리나라 재벌 2,3세들이 겪는 결격사유가 하나도 없다. 게다가 재단의 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위원회에서 집행하고, 투자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매년 조 단위의 배당금을 스웨덴의 과학기술 및 학술 사업 발전 후원금으로 쓰며, 재단의 재무상황도 투명하게 공개되니 재단 내부에서의 비리도, 이에 대한 외부의 비판도 있을 수 없는 셈.
출처 : 나무위키 발렌베리 가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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