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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거림

부모로부터 독립~~

새끼햄스터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니 이제 부모랑 헤어져야할 듯합니다. 뭐 여건만 된다면 계속 같이 크게 하고 싶은데, 일단 케이지가 너무 좁다는 느낌이 들구요. 그리고 얘네들 너무 시끄러워서요...^^ 무엇보다 이제 생후 6-7주 쯤 되었는데, 어미햄스터가 또 임신했거든요.. (사진 찍은 시점에서는 임신이고...4월1일.. 현재는 벌써 또 출산했습니다.^^) 그러니 새끼돌보는 두 부부와 철없는 새끼햄스터 3형제는 분리시켜야지요... 해피홈에서 봐둔 햄스터 케이지 조그만 놈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뭐... 좋은 주인 찾아갈 수 있도록 분양해야지요.^^.. 경남 창원.. 창원대 근체 사시는 분은 말씀하세요. 무료로 드립니다.^^


이제 이렇게 먹이통도 좀 시간이 걸리지만, 잘 타고넘습니다.^^. 부모들보다는 숙달되지 않아서 먹이통 주변을 좀 어지럽히는게 문제긴 하지요^^ 그래도 이만하면 잘 큰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빠햄스터 너무 피곤해보입니다. 왜 그럴까요?ㅜ.ㅜ


그 좋아하는 재롱이집을 자식 3형제에게 빼겼기 때문이거든요...^^


정말 처량하게 보입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딱 그렇군요^^


저 눈빛 왠지 못되보이지 않나요?^^


아... 저 쓸쓸해보이는 뒷모습... 누가 그러더군요. 아버지의 뒷모습이 초라해보이면, 그 순간 어른이 된거라고....ㅜ.ㅜ


근데 역시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세마리 다 재롱이집에 들어가서 있습니다. 해바라기씨는 볼에 잔득넣고서...


짜잔 ... 그래서 구입한 새 집으로 이주 시켰습니다.ㅋㅋㅋ 처음엔 저렇게 각기 활발하게 탐색전 하더군요...^^


여긴 지금도 잘 안씁니다.ㅜ.ㅜ. 뚜껑이 너무 밝아서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뭘좀 가릴껄 생각해야겠습니다. 음~~~


이 케이지는 위에 쳇바퀴가 달려있더군요...


^^ 처음이라 아직 적응 덜된 모습입니다...


헤헤.. 그래도 밥먹는걸 잊진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집을 2층으로 줄였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재롱이집으로 들어가버렸네요...^^


얘네도 적응 끝났는지... 잘 잡니다...


그...근데...
저 좁은 통로에서 세마리다 모여서 잡니다. 크~~~




자는거 깨우고 싶어서 과자를 2층에 넣었더니, 처음 먹어보는 호두가 신기한지 냉큼와서 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끼들 옮겨놨더니.. 드디어 어미가 쉽니다. 아빠는 저렇게 자는거 자주보는데 아기 햄스터3형제 놓고나서 어미가 저렇게 자는건 처음봅니다. 정말 힘들었었나봐요.. 그동안...



새끼들 잠시 제 책상위에 놓아봤습니다. ㅋㅋㅋ


당연히 제 손도 경험해야지요...
부모들이랑은 달리 너무 불안해하던걸요... 그래도 내가 명색이 집주인인데...쩝...


그렇게 책상위에서 잠시 놀았더늬
이번엔 저기가서 곤히 잠듭니다... 또 세마리다.... 쟤네들 누가 형제아니랠까바 붙어댕깁니다.

혹시 창원 사시는 분들중에서 저 형제들 마음에 드시면 데려가세요...^^  찾아 오시기만하면... 무료로 드립니다...(케이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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