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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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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의 중립외교란 무엇인가? 2010. 2. 2. 00:26 광해군(1575-1641, 재위 : 1608-1623) 아버지 선조의 적자도 아니고 장자도 아니었던 광해군은 왕을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왕자였습니다. 그런 그는 임진왜란을 경험하면서 국력이 약한 약소국의 위치를 확실히 알게 되고, 임진왜란-정유재란을 거쳐 후금의 건국으로부터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교체되는 시기의 동북아시아. 조선의 역사에서 후기를 제외하면 가장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왕입니다. 그리고 조선의 역사에서 딱 세명뿐인 강제로 왕위를 물러나게된 왕중 한명입니다. 그의 폐주라는 멍에는 확실히 요즘 달라진것이 분명한듯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도 분명 광해군의 업적이라는 것데 대해 배웠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데 광해군의 그 업적이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중립외교라고 하는데요. 항상 말로만 들었던 그 중..
아그리파를 통해 본 성공하는 이인자의 조건 2009. 11. 16. 02:24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 (Marcus Vipsanius Agrippa) 기원전 63년부터 서기 12년까지 살았던 고대 로마의 군인입니다. 조금 더 살았다면 제정 로마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의 뒤를 이어 제2대 황제가 되었을 사람으로 옥타비아누스의 오른팔이자 그림자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할 2인자의 교과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한 2인자라는 것의 정의를 좀 해두어야겠습니다. 일단 그림자인 자신에게 빛의 역활을하는 1인자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야합니다. 즉, 1인자는 성공해야하며, 진심으로 그 성공에 없어서는 안되는 밑거름이어야하며, 그러면서 자신의 역활에 만족해야합니다. 물론 자신의 행복한 삶 또한 이루어야하는 거죠. 이런 것을 성공한 2인자의 조건으..
유럽의 시작, 로마. 그 강대함의 근원은 어디인가? 2009. 11. 10. 07:54 기원전 753년부터 서기 476년까지 1229년간 존속한 나라 고대 로마, 그 후 동로마제국이 멸망한 1453년까지로 확장해서 본다면, 무려 2206년 동안이나 존재한 나라 로마. 존재했다기 보다는 지금의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서부, 중남부 유럽일대를 지배했던 나라, 고대 로마는 지구상의 역사이래 그와 같은 영향력과 영속력에서 따라올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 로마라는 국가가 왜 멸망했는가라는 주재의 책이나 연구물은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왜 로마가 그리도 강대하고 그렇게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를 다루는 경우는 잘 보질 못했습니다. 비록 저의 지식이 그때 그때의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진 것을 빼면 시오노 나나미씨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은 것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그 이유를 이야기해보고 ..
클레오파트라 죽음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2009. 10. 21. 09:27 클레오파트라 기원전 69년에 태어나 기원전 30년에 죽은 클레오파트라는 블레즈 파스칼의 그녀의 코가 조금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라는 말로 보여지듯이 미모로 남성을 유혹하는 요녀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나 실제는 이와는 조금 다르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하여튼 그런 그녀는 독사를 풀어 스스로 독사에 물리는 방법으로 자살을 하게 되는데요. 자살이라 하더라도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클레오파트라와 그녀 주위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세 명의 남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와의 관계를 통해 알아볼려고 합니다. 이집트의 정치적 환경...! 유명한, 서양의 고대사에서 유일하게 대왕(The Great)이라는 칭호를 받은 알렉산드로스(영어: 알렉산더)에 의해 이집트..
2300년전 고대 로마에는 물을 위한 다리가 있었다? 2009. 8. 12. 16:57 여름철만되면 우리는 태풍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꼭 일년에 한번정도는 먹는 물과 관련된 안좋은 뉴스를 접하기도 하구요. 가뭄이라도 들면 온 나라가 들썩거렸겠지요. 그래서 예전에 왕을 비록한 지배계급은 물 관리의 중요성에 항상 신경을 썼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물관리라는게 예전에만 해당하는건 아닌모양입니다. 요즘도 가뭄부터 홍수까지.. 물은 여전히 인간에게 너무 필요하면서 위험한 친구인 모양입니다. 지금부터 2300년전 고대 로마에서 물을 관리한 한 단면을 보여주는 수도교라는게 있는데요. 이걸 한번 보겠습니다. 역시 저의 앏디얇은 지식을 정리하는 것이므로 곳곳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물이 지나가는 다리의 시작! 고대의 큰 도시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로마도 큰 강을 끼고 있는 도시입니다. ..
고대 로마에도 교통체증이 있었다? 2009. 8. 9. 22:35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지요. 기원전 1세기 중엽 도시 로마의 인구는 대략 100만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때 로마제정의 창시자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율리우스 교통 체증 대책법'이라는 것을 만듭니다. 이 법률은 일출때부터 일몰때까지는 마차의 로마 시내 진입을 금지한 조항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법이 만들어질 정도로 로마의 교통체증 및 소음은 심했다고 하는데요. 이참에 당시 로마의 길과 교통에 대해 살짝 알아봤습니다. 그걸 얇디얇은 지식으로 살짝 정리해볼까합니다. 지중해를 "내해"라고 부를 수 있는 강대국 로마! 고대 로마가 기원전 1세기쯤이면 그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쥴리우스 시저)에 이어 아우구스투스 초대황제 시대에 이르면, 지중해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데요. 그러면서 지중해를 "내해"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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