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윙크 PinkWink가 핑크랩 PinkLAB을 만들었습니다.
2011년 1월 첫 업무일에 출근하기 위해 2010년 12월 마지막날에 당시까지 거의 평생을 살았던 경남 창원에서 이삿짐을 꾸려 올라왔습니다. 당시 올라올때 코란도 2인슨 벤 화물칸과 조수석에 짐을 가득 넣었더니 제 옷이며 책이 다 채워지는 것을 보고 참 인생 초라하구나~ 했었는데요. 그렇게 2011년 첫 출근을 한 감상을 그로부터 한 2주쯤 지나 "드디어 서울에 왔다"는 블로그 글에서 감상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폭풍같은 직장인 생활을 보내다가, 2016년과 2017년으로 넘어가는 가을 겨울에 직장생활과는 병행으로 토요일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데이터사이언스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강의에 대한 감상은 "PinkWink가 토요일마다 강의를 합니다."라는 글로 한참 후인 2019년에 올렸네요. 그러다가 흔히 말하는 4대보험이 되는 월급이라는 것을 받는 생활은 2020년 7월에 한양대 에리카에서 연구교수를 끝내면서 마쳤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대충 10년 정도의 직장생활을 했네요.
그리고 나서 대략 2022년 5월까지는 개인사업자로서 즉, 프리랜서로서 제로베이스(구 패스트캠퍼스 취업대비반) 수업에서 딥러닝/머신러닝 부분과 동국대, 남서울대 등에서의 대학원 수업, 또 여러 개발 업무 등을 처리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6월 1일부로 저는 "핑크랩"이라는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제가 법인을 설립하는데 부추긴(^^) 분들은 노정석님, 이덕주님, 김지훈님, 김진욱님, 이정학님 등이 계십니다.^^. 정확히는 부추김이 아니고, 제가 이것저것 자문을 하고 귀찮게 이것저것 많이 묻고 도움을 받은 분들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 PinkWink가 설립한 PinkLAB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PinkLAB 홈페이지 - https://www.pinklab.art
저는 도메인을 pinklab.art로 했습니다. 왠지 예술같은 느낌도 좋고, 핑크랩 아트~라는 발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네이버나 구글에서 한글로 "핑크랩"이라고 검색하면 여성용품 쇼핑몰이 뜹니다. 일단 첫 목표는 그 핑크랩보다는 우리 핑크랩이 더 검색 상단에 뜨는 것입니다. 흑흑
일단, 핑크랩 첫 페이지에는 우리 핑크랩의 정체성을 크게 두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먼저 로봇과 딥러닝 등을 교육하는 교육컨텐츠를 개발하고 직접 교육을 수행하며, 그 결과 - 여기서 그 결과는 바로 수강생입니다. 수강생들과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업 프로젝트는 흔히 수강생을 위한 경험을 위한 프로젝트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운 수강생으로도 직접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입니다.
핑크랩의 교육 컨텐츠는 정말 풍부합니다.^^. 로봇과 딥러닝을 모두 아우르며 준비되어 있습니다. 핑크랩의 교육 컨텐츠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보시죠.
https://www.pinklab.art/dd2bdbec-0a2f-4dd4-ab96-fd2909f0badd
이런 컨텐츠를 소화한 수강생들과 이룬 기업프로젝트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pinklab.art/af5bee81-168e-4a89-be20-0d3670366736
사실 저는 함께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https://www.pinklab.art/5fcda020-dc34-4315-a301-48b1659f143d
핑크랩 사무실 오픈
핑크랩 사무실은 수서역에서 몇 분 거리입니다. 장소는 무~려 강남입니다. 8평. 사무실입니다.^^. 이 사무실은 저희 핑크랩의 시작이며 앞으로 계약기간 2년간 (그러니까, 2024년 5월말까지) 저가 꿈을 꾸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뷰입니다. 저 테이블은 여러 용도로 사용되겠지만, 분명한건 손님들이 오시면 저기에 앉게 된다는 거죠. 그 옆에 있는 냉장고는 무려 데이원컴퍼니 대표님의 선물입니다.^^.
이 냉장고에 우리딸은 짱구를 그려 넣었지만 말이죠.
그리고 그 옆에는 학교 동아리 동기의 선물인 화분과
또 오랫동안 저에게 수많은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분의 전기포트와 친척과 지인분들의 화분이 졸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뒤로 책장이 있네요. 제가 사무실에 책과 제 개인적인 개발 도구와 개발 품들을 많이 가져다 놓는데요. 한 때 저의 입사 조건이 책장 두 개였던 적도 있습니다.^^
마치 아직은 개인 연구실을 하나 가진듯 기분이 좋네요.(사무실 유지할 비용 걱정은 잠시 하늘나라로~~~)
핑크랩의 부대시설
핑크랩은 로봇리빙랩에 입주해 있습니다. 원 건물주에서 강남구가 임대하고 다시 로봇융합연구원이 임대하여 공유오피스처럼 꾸민 곳입니다. 그래서 엄밀히는 핑크랩의 부대시설은 아니지만, 뭐 공유~이니까요^^
먼저 멋진 라운지입니다.^^ 그리고 로봇팔이 커피를 주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이 외에도 보다 많은 시설은 예전에 제가 로봇리빙랩을 방문하고 작성했던 아래의 글을 참조해 주세용~
핑크랩과 함께할 분들을 곧 찾으러 가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당장 제 앞가림을 좀 해야하지만, 곧, 핑크랩과 함께할 분들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저희 핑크랩의 비전이 함께 일할 사람들과 멋지게 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드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