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감상하기

(28)
생각의 탄생 2011. 6. 6. 14:57 몸이 불편해서 침대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조금씩 소중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1. 스마트폰... => 헉 이것이 없었다면 5개월째 서있지 못하는 제가 어떻게 견뎌냈을까요^^ 2. TV => 이건 두말할 것도 없죠. 어느덧 그렇게도 싫어하던 막장드라마라는 것에도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ㅠㅠ 3. 노트북 => 일반 PC는 안되요... 노트북처럼 배위에 침대위에, 탁자위에 등등 자유롭게 위치변경이 가능해야하거든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이더군요.^^ 책을 들고 이어폰에서 들리는 음악으로 '상쾌'라는 분위기를 몸에 두르고, 책을 펴서 책이 나에게 들려주고싶어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대화하는 10대때의 기억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다리 부러진 후 읽은 책 중에서 학교 선배님께서 병문안과..
플란다스의 개 - 어린 마음에 꾸었던 부질없는 복수심 - 2011. 5. 6. 18:54 예전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의 절망과 자살'이라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제가 10대일때 읽었던 책들 중에서 정말 성격이 바뀔 만큼 깊은 느낌을 받은 책이 있다고 하며 접시꽃 당신 플란다스의 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 은하영웅전설 이라고 했었습니다. 그중에서 접시꽃 당신[관련글]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관련글]은 이야기를 했네요. 갑자기 오늘은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 하고 싶어지네요^^ 사실 플란다스의 개 (A Dog of Flanders)... 는 위더(Ouida)의 1872년 소설입니다. 내용상 동화로 보기는 좀 어렵죠?^^ 그러나 저는 이 책 내용보다는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일본 TV 애니메이션중에서 KBS1TV가 1981년부터 1982년에 걸쳐 방영한 것을 ..
청년 CEO를 꿈꿔라 [리뷰] 2010. 12. 27. 06:31 얼마전 도서출판 예문당에서 저에게 선물이 왔었습니다. 책 한권이 말이죠... 순간 꽤 놀랬었는데요. 정말이지 저도 나누는 삶을 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아 하여간... 예문당 블로그를 통해 이미 알고 지내고 있었는데요... 블로그 상단에 저렇게 "책 놀이터"라고 적혀있습니다. 뭔가 재미있게 느껴지죠?^^ 예문당 블로그 바로 가보기 예문당에서 저에게 온 책은 "청년 CEO를 꿈꿔라" 입니다. 헉.. 이미 블로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 나이가 청년이라고 부르기엔 좀 민망하다는 것을 밝혔는데 말이죠... ㅠㅠ 약간 창피하더군요. 이게 요즘 누차 말씀드리지만.. 제가 졸업준비중이라 바로 읽어보질 못해서 꽤 오랫동안 읽었네요.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잽싸게 리뷰를 올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일단... 저 책에 대..
볼케이노 - 책임감으로 중무장한 사람들... 2010. 5. 23. 21:21 1997년도 영화인 볼케이노(Volcano)를 다시 봤습니다. 절대 연휴기간 공부하기 싫어서 시간때울려고 본건 아닙니다..ㅠㅠ. 처음보던 당시에도 생각했던 거지만, 이 당시 제가 재난영화를 꽤 좋아했었습니다. 보통의 재난영화의 흐름은 재난을 예언자 수준으로 예견하는 주인공과 이 주인공이 하는 일에 방해 수준으로 트집잡는 멍청이 캐릭터가 꼭 등장하는데요. 이 영화 볼케이노에서는 이런 구도가 없습니다. 또 재난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이쁜 여주인공과의 갑작스런 로망스 또한 흐릿합니다. (물론 앤헤이시라는 여배우가 여주인공 역활을 하긴 하지만, 주인공인 토미 리 존스와의 로망스로 연결하기까지는 좀 비약이 있습니다. ㅎㅎ 엔딩에 같이 차타고 가긴 하지만요^^) 미국 LA 중심에 화산이 터진다는 설정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의 절망과 자살 2010. 2. 15. 18:34 제가 10대일때 읽었던 책들 중에 정말 성격이 바뀔 만큼 깊은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 몇 권 있는데요. 접시꽃 당신 플란다스의 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 은하영웅전설 음 마지막의 은하영웅전설은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제목부터 좀 생뚱맞을진 몰라도 꽤 재미있답니다^^. 이중에 지난번에 접시꽃 당신이야기는 했구요. 오늘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감상 중 일부를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아참 제가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시오노나나미씨의 작품들은 모두 20대에 읽은거라 위 목록에 없어요...)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싶냐면.. 지금 포스팅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연휴를 혼자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안 본 드라마중 완결된 것 중에 하나를 몰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온에어를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 ..
깊어가는 가을 한권의 옛 시집을 꺼내 읽다... 2009. 11. 2. 04:47 고등학교때로 기억하는데요.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당신이라는 당시에도 발간된지 오래된 시집한권을 우연히 읽게됩니다. 그 시집을 통해, 음악도 아닌 글자로만 만들어진 글도 사람의 마음속에 음악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병으로 먼저 보낸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시라고 하던데, 자칫 신파로 흘러갈 수도 있었을 내용을 당시 10대인 제가 읽고도 큰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감정의 경계를 잘 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올 가을, 또 왠지 스산한 이 느낌에 먼지가 뽀얗게 앉은 이 책을 발견하곤 그때의 감동도 다시 느낍니다. 앞서 간 아내 구수경의 영전에 못다한 이 말들을 바칩니다. 로 시작하는 이 시집은 결코 슬픔이나 아픔, 외로움을 부각시키려 애쓰지 않습니다. 물론 비어있는 자리에 대한 끝없는 외로움을 토..
스타게이트 유니버스...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을 버려야하는것 아닌가? 2009. 10. 19. 05:55 제가 몹시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 이야기들이 다시 시작한다([일상생활/문화생활] - 드디어... 행복이 찾아오다..^^)는 이야기를 한 번 했었는데요. 그 글에 있는것 말고 또 좋아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스타게이트(Star Gate) 시리즈입니다. 그 글을 적을 때는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했다는 것을 몰랐지요. 그래서 또 이런 행운이... 라며 즐거워하면서 보게 되었네요. 새로운 시리즈의 제목은 Star Gate - Universe 입니다. 현재 4편까지 방영했네요. 문제는... 이게 저한텐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스타게이트 시리즈와 뭐가 다를까요. 그전에 스타게이트가 저한테 왜 재미있는지를 이야기 해 보죠 독특한 세계관...! 스타게이트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몇 만년도 전에 우..
드디어... 행복이 찾아오다..^^ 2009. 9. 28. 07:10 드디어 다시... 다시 저의 삶에 작은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ㅋㅋㅋ 바로 제가 좋아라하는 드라마들이 연이어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우선 첫번째로 그 주인공 리로이 제쓰로 깁스의 일대기에 대해 기록을 정리할 만큼 몹시 좋아하는 NCIS가 그 7시즌을 시작하는군요^^ 개그수사대가 사뭇 진지해보이긴 합니다만... ㅎ 또 그 나름의 매력이 보여요^^ 그리고 길반장님의 은퇴 후 공허함을 느끼고 있지만 역시 원조의 맛을 잊을 순 없지요. CSI 라스베가스편이 10시즌으로 시작을 하는 군요. ㅎㅎㅎ 또한, 반장님 세계의 최강 포스인 호반장님이 이끄는 CSI 마이애미도 다시 시작했어요^^. 1화에서는 저 세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를 보여주더군요... ㅎㅎ 아직 보진 않았지만 CSI 뉴욕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