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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볼거리.한국

여름의 끝자락 편안함을 느끼는 곳 - 밀양 표충사

여름의 끝무렵인가요? 조금씩 선선해 지는데요. 지난주에 밀양 표충사에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1박 2일로^^. 사실 제가 고향이 밀양이거든요. 그리고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3학년말에 마산으로 이사해서 쭉~ 마산 창원에서 살다가, 2011년에 수도권에 올라와서 직장생활을 하네요. 표충사는 참 많이도 다녔는데, 제가 결혼하고서 온가족이 함께 가본건 처음이네요^^. 잘 쉬다가 왔답니다.



표충사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표충사까지 가기 위해서는 차를 가지고 입구까지 가는경우 차와 탑승자 숫자까지 해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2명이 가면 거의 만원정도(주차료선불까지 포함)의 금액이 됩니다. 



신라 무열왕때 원효대사가 지은 작은 암자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사찰이 표충사입니다.



평온한 느낌이며, 여기저기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도 됩니다. 꼭 천황산등을 오르지 않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표충사 경내만 이리저리 생각도 정리할겸, 혹은 같이 간 분들과 담소나 나누는 그런 느낌이어도 괜찮습니다.






근데 하늘이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의 좋지 않은 날씨와 매연과, 더위등으로 하늘을 참 오랜만에 보는것 같더라구요.






하늘이... 꼭 잘왔어... 잘 쉬어~~ 라고 이야기 해주는듯... 소소한 일상을 편안히 이야기하는 그런 느낌의 하늘이었습니다.



천황산 봉우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천왕님들과 인사도^^

정말 많은 시간 차타고 내려갔습니다만, 그래도 간 보람이 있는 산책이었습니다.^^. 아 표충사 바로 앞에 계곡이 있는데 거기 민박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살짝 다음 여름에는 미리 예약하고 내려가 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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