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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끄적거림

요즘 초보 햄톨 부부의 삶


   남편의 건강은 부부생활의 최우선 조건!  
 

햄톨이들은 항상 비만으로 키워질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뭐 산책을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햄스터볼이라는것도 사람이 강제로 굴려버리면, 햄스터는 사람을 무서워하게 되거든요. 물고. 도망다니고. ^^. 근데 우리 다가는 그런 면에서는 뭐 걱정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요즘 부쩍 쳇바퀴 무한 질주를 즐기는 중이거든요.



역시 운동은 달리기가 최고야.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닷.... 이라는 강직함이 보이지 않나요^?^  햄스터 부부들을 관찰해보니까. 사람이랑 똑같이 둘 사이의 궁합은 정말 중요한듯합니다. 아빠 햄스터 하나 잘 두면, 엄마 햄스터가 출산 후 힘들어할 때, 자기 볼주머니 속에서 예쁘게 껍질 벗겨서 보관중이던 해바라기씨를 와이프앞에 놔두고, 엄마햄스터가 물먹으로 가거나 지쳐서 잠들어 있으면, 눈도 못 뜬 아가 햄스터들이 어디 함부로 나다닐까바 물어다 제자리에 놓거든요. 근데, 이 아빠 햄스터가 제 역활을 못하면 엄마햄스터는 아가들 젓물리랴 아빠로 부터 아가들을 보호하랴 지쳐 가는게 눈에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번 '다가'와 '초롬' 부부는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초보 부부 아직은 합격!!!  
 

예네들 일단 금술이 좋아요.ㅎㅎ. 싸우는 소리도 안들리고 잘 붙어 다니지요.

 
초롬이도 다가의 무한 질주가 시끄러웠는지 아예 남편을 조용히 시키는 한 방법으로 쳇바퀴위에서 잠들어 버렸네요^^. 보통 사이가 나쁜 햄스터들은 저런 경우 쳇바퀴를 좋아하는 햄스터가 침입자(^^)와 싸움이 일어나거든요. 그래도 나이차이가 좀 나는 아내라서  그런지 조용히 옆을 지키고 있네요. (아참 동영상 재생중 들리는 이상한 소리는 실험실 후배의 목소리입니다. 제 목소린 그 놈보다는 좀 곱지요...ㅋㅋ^^)

   요즘 !!!  
 

요즘 또 제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모양입니다. 얼마전에 서울에서 실험실 선배 한 분이 내려왔지요. 이곳에서 저와 함께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로 박사과정을 간 선배입니다. 이제 학위를 땄다고 하네요. 올 8월에.... 원래 사람이라는 것이 그 물에서 잘 놀고있으면 견딜만한데... 주위에 성공한 사람을 만나면 좀 위축되는 모양입니다. 앗 혹시 오해하실까바... 그분의 노력과 열정을 부러워한다는 것이지요... 단순히 졸업자체가 아니라... 그래서 마음을 또 굳건히 합니다. 남자가 가장 초라해 보일때는 자신감이 없어 보일때라고 하지요. 사실 이럴때는 어디 나가기 싫어지거든요.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지만 저 역시도 뭔가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야지요^^. 이제 저도


이렇게 좀 더 먼 곳을 바라봐야지요...^^ (아 쟤네들은 제가 예전에 키웠던 토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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